국내 최초, 요양보호사 위한 센터 생긴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3.11.01. 00:00

수정일 2013.11.01. 00:00

조회 6,521

교육실

[서울톡톡] 11월 1일(금)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는 요양보호사들이 중요한 어르신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7%가 비정규직인데다 폭행, 폭언은 물론 성희롱을 당하는 등 매우 열악한 업무환경에 처하고 있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에 개관하는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선 ▴직무교육 ▴취업정보제공 ▴스트레스해소, 건강증진 등 힐링프로그램 ▴노무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과 이직이 잦은 직업적 특성에 맞춰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체계화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으로의 취업이나 창업정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감정노동이 심한 직종이기 때문에 개별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 '번 아웃(burn-out) 해소 프로그램'을 실시해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다.

센터입구(좌), 심리상담실(우)

또, 업무 특성상 발생 빈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 체조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적 어려움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근로기준법, 산업재해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노무 상담을 해주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노무사를 연계해 실질적 도움도 준다.

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서울시 소재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상담지도원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시범사업 평가를 진행해 센터의 기능조정 및 강남, 강동 등 다른 권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 위치 : 은평구 통일로 680 대일빌딩 2층(녹번동)
 ○ 상담 및 문의 : 1544-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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