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신청하세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1.25.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도심 빌딩숲 속에서도 친환경 채소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빌딩 옥상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면 된다. 옥상 텃밭 가꾸기를 신청하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원 조성에 필요한 재료는 물론, 농작물 재배 교육과 기술 지원도 해주므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늘(26일)부터 시민들의 도시 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심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옥상농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 15개소를 모집한다.
서울시내 복지관, 유아원, 노인정 등 다중이용시설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옥상 공간이 50~100㎡가 되며, 건물 누수·균열 등의 문제가 없는 건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옥상농원 참여 대상에게는 식물재배용 상자, 모종, 상토 등 옥상농원 조성에 필요한 재료를 제공해 주고, 계절별로 농작물 재배에 대한 교육과 기술 지원도 해 주므로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농사를 짓고 수확할 수 있다. 단, 관수시설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개별 설치해야 한다.
참여 신청을 하려면 오늘(26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우편으로 접수하는 경우 마감일까지 도착되어야 한다.(보낼 곳 : 서울시 서초구 헌인릉1길 83-9(내곡동 1-774)(우)137-180)
사업 대상자는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2월 29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텃밭 유형으로 보급하고 있는 ‘옥상농원’은 2009년 센터 옥상에 처음 설치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 동안 유아원시설 20개, 복지관 9개, 기타 단체 11개 등 40개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했다.
옥상농원은 친환경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표면온도를 낮춰 냉·난방비를 16.6% 절감할 수 있다. 실제 여름철 콘크리트 표면의 온도가 50℃인데 비해 식물로 덮인 경우 26~27℃의 실내온도가 유지된다. 이 외에도 도심 열섬현상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옥상농원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시농업팀(전화 02)459-8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도시농업팀 02-459-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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