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민은 서울대로 공부하러 간다

시민기자 송규명

발행일 2013.07.30. 00:00

수정일 2013.07.30. 00:00

조회 1,857

[서울톡톡] 서울시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2004년)된 관악구는 그 이듬해인 2005년 6월, 서울대학교와 연계하여 관악시민대학을 열었다.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 강의와 토론, 실습, 발표, 문화탐방, 수학여행, 선후배기수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1회 총 3개월동안 관악구 평생학습관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사범대학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는다.

주요 강의 내용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평생학습과 학습시민, 민주시민이 갖추어야할 덕목, 건강한 운동법, 행복한 여행법, 우리나라 헌법, 전통음악, 문학과 인생, 한국의 자연환경, 역사속의 빛과 그늘, 효율적인 영어교육방법, 생태학에서 바라보는 의식주, 카이사르 이야기 등 유익하고 알찬강의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현재 17기까지 총 1,0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역사회의 시민리더로서 자원봉사와 불우이웃돕기, 마을축제 참여, 지역사회의 각종사회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공동체로 생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근 구청에서도 관악시민대학을 벤치마킹하여 시민지도자 아카데미, 상공인CEO아카데미 등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교육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에서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민대학 15기(2012년) 수료생 송효순(59세, 여)씨는 "관악구에 이사온지 30년이 넘었는데 시민대학, 인문학특강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요즘처럼 긍지와 자부심을 느껴본 적이 없다. 앞으로 시민대학 졸업생들 선후배와 동기생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져 상호소통 하면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의 기회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문의 : 관악구 평생학습관 02-879-5671, http://gedu.gwana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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