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세 살 손자가 함께 등산 가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Visit1,929 Date2011.11.07 00:00


무장애 숲길 바로 연결되는 장애인 전용주차장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이 한 곳 더 생겼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계남공원) 내 무장애숲길 1,023m와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신정산 둘레길 4㎞ 구간에 대한 정비를 9일(수)에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구간 1,023m에는 목재데크 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우드브록길 152m가 조성되었으며, 여덟8자로 구성된 구간은 야트막한 언덕을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리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시작점인 장수초교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그 중 전체의 50%인 10면을 장애인 주차구획으로 할당되어 있다. 또한, 바로 옆에 장수초교 병설유치원 주차장이 위치해 주말 가족단위로 찾는 주민들이 주차하기도 편하다.


특히, 다른 자락길과 달리 친환경 LED 조명등 27본을 배치해 최소한도의 조도하에서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간 중간 체육시설과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했고, 기존 공원시설인 체육센터와 운동장도 가까워 함께 이용하기 좋다.


이 지역은 아까시 나무숲이었으나 지난해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아까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금번 정비시 소나무 18종 5,769그루와 맥문동 등 6종 1,242매의 식생매트로 식재해 자연스럽게 숲 복원효과를 함께 기했다.


무장애 산책길이 우선 개통한 지난주부터 주변 장수초교의 야외 체험학습이나 인근 아파트 단지 다세대 주택단지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단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상태이다.


지난해 준공한 생태통로를 건너 신정산(계남공원)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무장애 숲길 구간은 아니지만 이번에 함께 정비되어 한결 편안한 자락길 기능도 갖게 되었다.


이종남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계획단계에서 주민들과 사랑방좌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시설이 아닌지, 12억원의 예산이 너무 과다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데크 공사가 마무리되는 순간부터 여론이 확 달라졌다”며,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과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주부들의 반응이 특히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문의: 다산콜센터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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