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서울톡톡

발행일 2013.07.01. 00:00

수정일 2013.07.01. 00:00

조회 1,606

[서울톡톡]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임산부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컨대 임산부에게는 출산 이후 흔히 겪는 모유수유, 아이 달래기, 수면습관 등 기본 정보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이 이뤄지며,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는 아이의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상담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돕는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저소득층 산모나 미혼모, 다문화가정 산모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필요한 각종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구, 동작구, 강동구 3개 자치구 건강취약지역 중심으로 추진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강북·동작·강동 3개구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1일(월) 밝혔다.

지역 선정은 지난 5월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건강취약지역(동 단위), 출생아 수 등 여러 가지 지역요건을 고려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2년도 '서울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정책 방안 연구' 결과에서 건강취약지역으로 나타난 동을 선정했다. 현재, 최종 3개 자치구별로 동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실시함에 있어 호주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된 '임산부⋅조기아동기 지속 가정방문 프로그램'(Maternal and Early Childhood Sustained Home-visiting, MECSH)을 도입, 현재 우리 실정에 맞도록 '서울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있다.

MECSH 프로그램은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일차보건의료 및 형평성 센터(Centre for Primary Health Care and Equity)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산모와 아동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할 영유아 건강간호사 12명과 사회복지사 1명 총 13명의 인력풀을 구성해 전문성 확보를 위해 4주간 160시간의 집중 교육을 마쳤다.  

7.5(금) 신청사3층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 개최, MECSH 개발자 방한

아울러 서울시는 7월 5일(금)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의 MECSH 프로그램 개발자이자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일차보건의료와 형평성 센터(Centre for Primary Health Care & Equity) 소장인 린 켐프(Lynn Kemp) 교수가 MECSH 프로그램의 개념, 내용,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의대 강영호 교수가 '산전-아동기 개입 프로그램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발표하고, 본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조성현 교수가 '서울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자인 린 켐프(Lynn Kemp) 교수는 7월 4일(목) 해당 자치구를 직접 방문해 서울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문할 예정이다.

문의 : 건강증진과 02-2133-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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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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