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를 활보하는 통쾌함을 누리세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9.21. 00:00

수정일 2011.09.21. 00:00

조회 3,937

 

오늘(2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대신 버스나 지하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출근하고, 이를 계기로 승용차 운행 줄이기에 나서보자. 

2006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승용차 없는 날’은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날이다.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매년 전 세계 2,000여 도시가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그린운동’인 ‘차 없는 날’이 그 시초다.

이번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시는 환경부 및 ‘승용차 없는 날 조직위원회’와 함께 청계광장에서 기념식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청계광장에서 광교사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의 주제인 ‘Alternative Mobility’. 즉, ‘대체 이동수단’ 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전거와 같은 에너지 고효율 교통수단과 도보 이용을 당부하는 2BMW(Bus, Bike, Metro, Walk)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청계광장~광교 440m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서울시와 자치구 및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 폐쇄

‘승용차 없는 날’인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계천로 청계광장 입구에서 광교사거리(440m) 구간의 모든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노선버스를 포함해 모든 차량이 통제 대상이나, 남북방향은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계천로(청계광장~광교사거리)와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단체 주도로 환경체험 및 시민참여 한마당이 열리고, 각 자치구별 행사도 마련된다.

그 외 자가발전자전거, 친환경 손수건 물들이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단체별 홍보부스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및 환경부 시민실천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및 자치구 산하기관 부설주차장(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등)을 폐쇄할 계획이다.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도 자율적으로 주차장 폐쇄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 시상식 및 대중교통 이용 실천 서약식...대중교통 이용 시 에코마일리지카드 당일 최대 400포인트 적립

오전 11시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11 승용차 없는 날’ 기념식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실천 서약식 및 서명, 각종 시상식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BMX 자전거 묘기 등 식전 공연을 비롯해 경제운전 연비왕, 승용차 없는 날 기념 사진 및 UCC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22일에 BC카드사의 에코마일리지 카드 또는 그린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평소 1회 이용 시 적립되는 100포인트의 2배를 적립해준다. 당일 최대 4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1 포인트는 1원 상당이며, 포인트 적립일은 10월 31일이다.

 

#대중교통 #자전거 #승용차없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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