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모터쇼에서는 지금!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이지석

발행일 2011.04.04. 00:00

수정일 2011.04.04. 00:00

조회 2,341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 중인 전기차 트위지, 기아자동차의 무공해 전기차 팝

2011서울모터쇼의 주제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다. 친환경 기술을 강조하는 것으로 자연과 함께 달리는 자동차의 이미지를 강하게 표현한다. 서울모터쇼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111개 업체를 비롯해 해외 28개 업체 등 총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하고, 10일 동안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예상되는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 입장권은 성인과 대학생 9,000원이고 초중고생은 6,000원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킨텍스 전시장에는 신차, 컨셉트카, 친환경 그린카 등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시장 앞에는 대학생의 자작 자동차와 카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시승을 해 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CEO를 초빙,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세계 자동차 CEO 포럼’을 개최하고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의 전시장 방문과 관람편의를 위해 합정역, 대화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대화역에서는 약 500m 거리로 걸어가면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합정역에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후 3시 2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린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 중에는 현대, 기아, 한국GM의 홍보부스가 제일 컸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를 앞세워 다양한 차종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연료전지(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전기)차 ‘블루 스퀘어’는 새로운 중형 세단으로 개발되었고, 현대의 순수 전기자동차 ‘블로온’은 지난해에 개발된 국내 최초의 전기차다.

빨간색 삼륜차. 파워프라자 업체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이번 2011 서울모터쇼는 친환경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뜨거운 마케팅 경쟁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자동차 CEO 포럼 및 세미나에는 미래 자동차 주역인 중국과 인도 자동차 회사들의 보이지 않은 자존심 대결도 눈에 띄었다.

특이하게 벤츠의 홍보관에는 모터쇼의 꽃인 ‘레이싱모델’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었다. ‘모터쇼’하면 레이싱모델이라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음악, 연극, 무용, 퍼스먼스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승화된 ‘전시마케팅 기법’이 도입되어야 할 시점인 듯 하다.

#전기차 #서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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