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이렇게 변한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5.07. 00:00

수정일 2014.05.07. 00:00

조회 11,787

창업센터

[서울톡톡] 7일(수) '서울시 창업센터 개선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개선계획은 서울시 창업센터 운영 개선을 위한 '서울시 창업지원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차세대 벤처창업센터 '아스피린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활동비 일률지원에서 차등지원으로

그동안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공간·컨설팅·활동비 등을 일률적으로 지원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창업이행 단계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한다.

일차적으로 창업희망자 ①3,000팀을 회원제로 수시 모집해 창업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고 이 중 ②성공가능 창업자 500팀을 다시 선정, 집중 코칭한다. 이후 ③성과우수자 200팀을 선발해 투자금 형태의 자금과 독립공간을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④성공기업육성 100팀을 선발해 투자연계와 판로개척 등 창업 후까지 책임지고 지원한다.

2. 예비창업자 정기·수시 선발한다

시는 매년 1회 일괄 선발하던 예비창업자를 정기·수시 방식으로 선발한다. 또한 서류·면접심사에 국한했던 심사방식을 경진대회·심층면접 등으로 다양화해 숨은 창업인재를 발굴한다.

3. 창업희망자 모두에게 개방형 창업 공간 및 지원프로그램 제공

또한 창업을 원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형 창업공간과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창업센터 입주기업 일부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개방형공간과 테크샵 등을 창업희망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창업교육 및 컨설팅, 네트워킹프로그램 등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4. 창업 전단계 지원체계 구축

아이디어 개발 및 공간·컨설팅 위주의 창업초기 지원방식을 개선해 '투자유치', '유통·마케팅', '해외진출' 등 창업 전단계에 걸친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

5. 창업지원기간 3년 → 6년으로 확대

창업지원기간이 최대 3년에서 최대 6년으로 늘어난다. 또한 졸업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성장에 따른 생애주기적 지원을 펼친다. 이를 위해 졸업기업 경영현황·애로사항·정책개선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6. 성공적 재창업 돕는 7전 8기프로그램 운영

창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성공적인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인식변화'와 '성공기업육성'을 지원하는 '7전 8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기 지원대상은 지난해 34개팀에서 대폭 늘어난 200개팀이다.

7. 엔젤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시스템 가동

현재 융자위주의 자금지원이 확대돼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시스템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내 벤처캐피탈 등 투자가들이 상주해 입주 및 졸업기업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데모데이 및 경진대회 등을 통해서 투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8. 유통망 개척 및 채널 다양화, 마케팅 전담매니저 운영

기존 오프라인 중심 판로를 온라인 등으로 확대하고 마케팅 전담 매니저를 채용해 창업기업의 마케팅을 돕는다. 시는 현재 신촌과 명동에 위치한 청년창업센터 졸업기업의 상품 판매장인 '꿈꾸는 청년가게' 외에 유명유통회사를 통한 세일즈 마케팅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 한다.

9. 민간기업-대학과 인프라 교류·협력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창업센터를 민간창업기관·대학 등과 함께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먼저 민간창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공간·프로그램·인프라 공유와 선발과정 및 보육연계 등을 상호지원하고 대학창업보육센터와 대학 내 연구소 등의 보유장비 및 실험실 이용 협력 등을 추진한다.

10. 입주자 중심 자율적 운영으로 변화

마지막으로 관 주도의 센터 운영을 입주자 중심의 자율적인 운영으로 변화시킨다. 서울시는 입주자가 중심이 되어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구성토록 유도하고 교육, 강좌, 투자 프로그램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자치조직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등 공식·비공식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벤처창업센터 '아스피린센터' 5월부터 운영

이번에 발표한 창업지원 10대 원칙은 지난 1일(목) 노원구 (舊)북부지방법원 신관동에 문을 연 차세대 사회문제해결형 벤처창업센터인 '아스피린센터(ASPIRIN Center)'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ASPIRIN는 'Advanced Startup Program on Innovative Remedies for Illness of Next Society'의 약자로 '차세대 고통을 치유하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진화된 창업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뜻으로 아스피린처럼 현재 사회적인 문제와 이슈로 인한 고통을 줄여주는 진통제 역할을 염원한다는 뜻도 있다.
아스피린센터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가 및 창업초기기업 15팀이 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들은 에너지‧환경과 같은 미래사회문제 이슈해결을 중심으로 '차세대 문제해결형 창업'을 펼치게 된다.

문의 : 창업취업지원과 02-213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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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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