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 어느 지역이 높을까

서울톡톡

발행일 2014.04.16. 00:00

수정일 2014.04.16. 00:00

조회 2,045

2014년 1분기 자치구별 전월세 전환율 현황(%)

[서울톡톡] 지난 1~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연 7.7%로 작년 4분기(7.6%)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월세로 돌릴 때 전세금에서 월세 보증금을 뺀 나머지 중 월세의 비율이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정하는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다.

         * 전월세 전환율 산정식 = (월세/(전세금-월세보증금))*100

이번 전월세 전환율 공개는 서울시가 작년 10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16일(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http://land.seoul.go.kr)를 통해 공개했다.

시는 새로 집을 구하거나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불공정한 월세 부담과 급격한 월세 전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거래 가격을 반영한 전월세 전환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1분기(1~3월) 자치구별 전월세 전환율은 종로구가 8.8%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8.6%), 서대문구‧금천구(8.4%) 순서였다. 서초구가 6.9%로 25개 자치구 중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이 8.3%로 가장 높았고, 동북권‧서북권(7.9%), 서남권(7.6%), 동남권(7.2%) 순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권역과 낮은 권역과는 약 1%p의 격차를 보였다.

· 도심권 : 종로구, 중구, 용산구
· 동남권 :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 동북권 :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 서남권 :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 서북권 :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여기에 주택유형까지 고려하면 도심권 단독‧다가구는 9.6%로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아파트(6.9%)에 비해 2.7%p 더 높았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 다세대‧연립 > 아파트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별로 보면 보증금 1억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6%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p 가량 높았다. 더 적은 전세보증금을 두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큰 셈.

■ 주택유형별·보증금액별 전월세 전환율(%)
  1억이하 1억~2억 2억~3억 3억초과
아파트 8.3 6.9 6.8 6.6
단독·다가구 8.8 6.0 - -
다세대·연립 8.3 6.5 6.3 -
전 체 8.6 6.6 6.7 6.6

한편, 서울시에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계약 비중은 2011년 30%에서 2013년 35%로 월세가 늘어가는 추세다.

문의 : 주택정책개발센터 02-2133-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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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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