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을 넘어 도시재생으로

서울톡톡

발행일 2014.02.26. 00:00

수정일 2014.02.26. 00:00

조회 2,274

[서울톡톡] 서울시가 서울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도시주거재생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재원 투자' 및 '서울형 재생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생활권 단위로 주거환경을 진단 후, 도시주거재생 사업 추진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우선 생활권 단위 주거지를 종합적으로 정비·보전·관리하여, 사람·장소 중심의 활력 넘치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뉴타운·재개발이 점적인 구역별 사업추진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지역자원을 활용한 정체성 보전 등의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폭넓은 개념의 주거지 관리에 들어가는 것.

안전인프라, 공원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의 확충도 생활권 단위로 주거환경을 진단해 이뤄진다. 이러한 종합적·통합적 도시주거재생이 이뤄지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며 지역문제 및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주민의견 충분히 수렴하되, 추진은 신속히

정비구역을 지정함에 있어서는 지정 후 갈등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도, 호수 밀도 등의 물리적 요건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요건을 고려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또한 추진이 결정되면 지역 여건에 따라 사업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밀도를 관리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1조원 규모의 재원마련, 장소중심의 맞춤형 재생사업을 위해 투자

서울시는 도시주거재생을 위해 4개년 동안 1조원 규모의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재원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와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을 통한 소외·낙후지역 정비 ▴성곽마을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의 보전 ▴전통시장 관리와 일자리 육성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지원 투자된다.

개발·정비위주 분야별 조직을 '서울형 재생기구'로 전환

개발·정비 위주의 각 분야별 기존 시 조직도 도시재생이라는 추진 목표가 일관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형 재생기구'로 전환 설치한다. 재생기구는 계획, 관리, 시행 등을 총괄하고, 타 분야와의 유기적 연계역할을 통해 물리적 재생뿐만 아니라 환경·경제·사회적 통합재생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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