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민간요법으로 치료하세요?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1.29. 00:00

수정일 2012.11.29. 00:00

조회 2,712

[서울톡톡] "애들은 밤새 긁은 상처 때문에 피부가 곪고 터지는데 병원에 가면 이름만 다른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해 줍니다. 학교에서는 주변 아이들과 다른 피부모습에 애들은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는데… 부모로써 속이 많이 상합니다."

광진구에 사는 이성미(여.가명) 씨는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병원도 가보고 민간요법으로도  치료해보고 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아이가 고생하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일(토) 13시 30분부터 성동구청에서 아토피 및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일반시민 200명과 함께 '알레르기 치료제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알레르기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알레르기 질환중 환자가 가장 많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각 질환의 전문의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근거로 치료 약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개별상담과 응급 처치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알레르기 치료제의 모든 것' 건강강좌는 2008년부터 주말을 이용해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해 저명한 의료진을 초빙하여 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여 12종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확인하고 무료 알레르기 피부시험도 시행한다.

건강강좌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atopyinfocenter.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환경의 변화로 나날이 늘고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 안심학교' 423개소를 선정해 아토피 무료선별 검진 및 실내환경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326개 기관 약 3만 7,645명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무료 선별검진을 실시하였고, 그 중 2,514명(6.7%)이 아토피 피부염 환아로 선별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토피안심학교 운영을 통하여 환경변화와 면역체계 저하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을 관리하고, 그 외에 천식과 비염 등 알레르기 관련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보건소의 진료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강좌 참여 :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atopyinfocenter.co.kr)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생활보건과 02)2133-7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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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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