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고민이세요?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1.28. 00:00
[서울톡톡] 세 자녀와 살고 있는 박수영(45,여,가명)씨는 2,200만원의 빚을 지고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찾았다. 그녀는 상담을 받고 파산·면책 절차를 진행했으며, 그로 인해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 보증금 500만원이 없어 전세임대주택 입주를 못하던 상황에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대출을 받아 주거문제까지 해결했다.
서울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에 이를 정도로 극단의 어려움에 놓인 가정에 실질적인 상담과 함께 대출을 연계해주고 있다. 지난 7월, 2곳을 첫 개설한 데 이어 26일(월) 추가로 3곳이 개설됐다.
3곳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광역자활센터(강남구 삼성동)와 광진(자양동), 강서등촌(가양1동) 지역자활센터에 각각 들어섰다.
5개 상담센터에서는 각 상담소마다 2명의 금융복지상담사들이 개인파산·면책, 회생, 채무조정, 대환대출 등 가계 재무·채무와 관련된 모든 컨설팅 업무를 상담해 준다.
이 중 광역상담센터에서는 장애인 수화 상담 등 특화상담과 각 지역상담센터 4개소의 출장상담을 지원하는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채무 문제에 있어 기존 유사한 상담센터의 역할이 단순 상담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에 머물렀다면, 5개 상담센터에서는 충분한 상담시간을 제공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외부기관과 연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채무문제 해결'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각 상담센터에서는 저학력·건강 문제·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개인파산 및 면책, 회생 등 각종 절차에 동행서비스를 대행하고, 그 절차에 필요한 소요비용까지 지원한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광역 상담센터의 경우 매주 목요일 21시까지 야간상담과 둘째 토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주말상담도 실시한다.
센터 이용은 먼저 전화로 상담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해야 하지만, 긴급한 경우에는 직접 방문도 가능하고, 간단한 상담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상담자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독촉장이나 차용증 등 부채관련 서류나 소득증빙서류, 가족관계 관련 서류, 은행의 공인인증서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정확한 상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연락처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