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험 고등학생 6.2%, 성교육은?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1.27. 00:00
[서울톡톡] 질병관리본부의 조사(2011)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일반계 고등학생은 6.2%, 특성화계 고등학생은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관계를 할 경우 피임을 하는 비율은 남학생 46.7%, 여학생 43.3%로 청소년 절반 이상이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뿐만 아니라 성병에 걸려본 경험이 있는 남학생은 10.1%, 여학생은 10.3%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상당수 10대 청소년들이 무방비상태로 성문제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0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아름다움'(Womb)을 진행한다. 이미 10월 30일 이화미디어고에서 처음 진행됐으며, 연말까지 총 11곳의 고등학교에서 약 3천5백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청소년들의 성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학교나 가정에서는 실제 이들이 필요로 하고 궁금해 하는 성에 관한 정보와 교육이 부족해 청소년 성문제가 더욱 음성화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성 건강 무료교육을 2013년에는 중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름다움' 클래스 신청은 오는 12월 20일경부터 여중·여고를 대상으로 재단 홈페이지 및 공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홈페이지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www.seoulwomen.or.kr)
문의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사업기획팀 02)8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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