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 택시들이 대세!
발행일 2010.09.03. 00:00
친근하고 안전한 서울의 도시 브랜드로 키우자 … 꽃담황토색 택시 미국 뉴욕 옐로캡이나 영국 런던의 블랙캡처럼 서울의 택시도 상징색으로 디자인되고 있다. 올해부터 서울의 택시에는 차량 전체를 꽃담황토색으로 색칠하고, 해치문양과 서울남산체가 적용된 서울 고유의 ‘해치택시’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꽃담황토색은 서울의 10대 대표색 중 하나로 주황색과 비슷하며, 옛 서울인 한양에 있던 건축물의 주 소재인 황토의 색을 구현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디자인 개선에 앞서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택시 고유의 디자인(색상)의 개발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공감했으며, 전체 꽃담황토색 택시에 대한 선호도(61.9%)가 일부 꽃담황토색 택시(38.1%)보다 높아 최종 디자인을 전체 꽃담황토색 택시로 확정하여 도입한 것이다. 하지만 도입된 지 수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꽃담황토색 택시를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는 문제점도 있다. 꽃담황토색 택시를 운전하는 한 택시기사는 “모범택시 아니죠?”, “이 택시는 요금이 얼마죠?” 등의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한다. 일부 기사들은 자신의 택시가 더 비싼 요금을 받는 줄 알고, 자신의 택시를 피해서 다른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뉴욕의 옐로캡과 런던의 블랙캡은 택시에 고유한 색채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사례다. 이제 서울의 택시도 친근하고 안전한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상징 아이콘이 되도록 통일성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때이며, 꽃담황토색 택시가 서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해야 한다. 홍보도 더 강화하여, 꽃담황토색 택시의 존재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선호하는 택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미래형 친환경 택시의 등장 … 하이브리드 택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택시’가 작년 12월부터 서울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다.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대기오염물질인 CO₂발생량까지 동시에 낮춰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사용하는 자동차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연비가 우수하고 동력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저감에도 유리한 최첨단 친환경자동차다. 작년부터 도입된 하이브리드 택시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택시를 장기적으로 최첨단 친환경 LPi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시범운행이다. 하이브리드 택시는 도쿄에서 이미 운행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런던의 블랙캡은 2020년까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택시를 보급할 계획을, 뉴욕의 옐로캡은 2012년까지 전 차량을 하이브리드 택시로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하이브리드 택시의 도입은 세계 도시의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되는 지자체는 서울시가 최초로, 시범 운행되는 LPi 하이브리드 택시는 총 10대(아반떼 6대, 포르테 4대)다. 하이브리드 택시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6t 이상으로 한 대의 택시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때마다 30년생 소나무 53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택시는 꽃담황토색 디자인에 친환경 마크와 ‘SEOUL HYBRID TAXI’라는 하이브리드 택시 고유의 타이포그래피가 부착되어 있어 쉽게 인식할 수 있으며, 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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