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꼼짝 마, 주부 물가지킴이가 간다!
발행일 2013.05.08. 00:00
[서울톡톡] 서울시에서는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농축산물 가격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공개하고 있다. 또한 주부로 구성된 물가조사요원을 운영,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에 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요원은 48명의 주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주 2회(1차 일~월, 2차 수~목)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서울시민이 참고하여 이용하게 한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에 있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백화점, 마트) 100개소이다. 조사품목은 농수축산물 16개 품목이다. (농산물(8) :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상추, 오이, 호박 / 축산물(4)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 수산물 (4) : 조기, 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이다.)
물가조사요원 중 한 사람인 본 리포터는 서울중앙시장, 이마트 청계점, 남대문시장, 롯데마트 서울역점 담당으로 지난 5월 5일,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전통시장인 서울중앙시장을 방문하였다. 전통시장도 국내산과 외국산을 구분하여 가격표시가 비교적 잘 되어 있었으며, 조사대상인 16개 품목 중에 배추와 무 값이 많이 내렸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는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문화 가정의 중국인 주부도 능숙하게 물건을 샀는데 특히 한국산 마늘을 많이 샀다. 한국산 마늘이 중국산보다 향이 진하다고 했다. 남대문시장 또한 숭례문 복원으로 이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서울중앙시장 가까이에 있는 이마트 청계점은 다양한 품목과 깔끔한 진열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5일까지 특별 세일을 하고 있었으며, 세일기간이라 지난번 조사 때보다 저렴한 품목이 많았다. 아무래도 대형마트는 전통시장보다 가격표시와 원산지표시가 선명하게 잘 되어 있어 있었다. 이마트 청계점의 경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무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역시 같은 세일기간이라 고객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우리 동네 시장엔 무 가격이 얼마일까? 다른 동네 시장보다 비쌀까?" 이제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 가격 때문에 고민하지 말자. 서울시 물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내가 사는 주위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물가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서울시 주부물가조사요원들이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과 마트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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