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 정보 공유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받고...

서울톡톡

발행일 2013.04.29. 00:00

수정일 2013.04.29. 00:00

조회 2,485

[온라인뉴스 서울톡톡] 내가 다니는 대학교 주변의 원룸, 하숙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 하숙집 임대료 투명화에도 기여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서울시가 함께 실행하는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사업'을 통해서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이 직접 본인이 다니는 대학가 인근 원룸, 고시원, 하숙 등의 임대정보를 조사해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 홈페이지(http://www.zipnet.kr)에 올리면 집을 구하고자 하는 또 다른 대학생들이 위치, 가격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본인이 가진 주거정보를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해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주인들간의 가격 담합도 차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청책워크숍에서 참석 대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사업'이 일부 지역에 한정 운영돼 폭 넓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전역으로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사업'은 그동안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대학생들이 연합해 결성한 '대학생주거네트워크'가 주축이 돼 주거정보를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왔으나, 인원이 부족해 수집되는 정보 양이 부족하고, 신촌, 홍대 일대 정보만 제공되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다. 현재 약 500여 개의 주거정보가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주거정보를 수집하고 업로드 하는 '주거정보조사단' 역할을 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200명을 모집한다. 1365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을 통해 오는 5월 9일(목)까지 모집하며 서울소재 대학교 대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대학가 인근 원룸, 고시원, 하숙 등의 임대정보를 주소, 학교로부터의 거리, 건물 층수, 건물 구조, 총 방수, 층별 가격, 건물외관 및 내부사진 등 세부항목 별로 표준화된 방식으로 조사해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 홈페이지(http://www.zipnet.kr)에 업로드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 대학생들은 학기 중 주당 최소 세 채 이상의 임대건물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며, 이렇게 되면 연간 약 2만 채 정도의 주거정보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때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숙정보 1건당 1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봉사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문의 : 주택정책실 주택정책과 02-2133-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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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하숙 #대학가 #주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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