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

서울톡톡

발행일 2013.04.17. 00:00

수정일 2013.04.17. 00:00

조회 5,867

[온라인뉴스 서울톡톡]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생긴다. 17일(수) 서울시는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및 전통상업점포 특별지원 ▴자영업 협업사업지원 ▴중소슈퍼마켓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는 슈퍼닥터 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3년 서민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와 전통상업점포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5인 미만 서울시 소재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자영업점포를 상·하반기 각 100개씩 총 200개를 지정해 무료경영개선, 업종전환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경영개선교육은 고객응대와 서비스마인드, 고객관리,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보증제도, 마케팅 등에 대해 진행되며, 교육이수 업체에겐 경영지도사·세무사·회계사·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이 경영상문제점 발견·해결책·개선사항 점검의 3단계 컨설팅을 해준다. 이 외에도 동일분야 우수업체와의 멘토-멘티 체결을 통해 성공한 멘토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점포경영 노하우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컨설팅 완료업체는 간소화된 지원절차에 따라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증신청시 상담·서류제출·약정 등의 절차를 위해 각 지점에 3회 이상 방문해야 하지만, 교육·컨설팅 완료업체는 서류 제출을 위해 1회만 방문하면 된다.

생계형 자영업 점포 모집은 5월 3일(금)까지이며 소재지 자치구 지역경제과나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모집은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영업 협업화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같은 지역 동종 자영업자들이 협업체를 구성해 브랜드 개발·원료 구매·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사업은 ▴도봉구 쌍문동 '함스브로트' 주체의 <강북3구연합제과 공동생산센터 구축 및 공동마케팅협업> ▴중랑구 망우동 '중앙떡집' 주체 <우림시장과 망우동 떡사랑 자영업협업> ▴성동구 마장동 '대진미트넷' 주체 <신개념 정육점 공동체인화 협업> ▴성동구 성수동 '(주)레더시스' 주체의 <핸드백 공동브랜드 협업> ▴성동구 금호동 '대길제화' 주체의 <수제화 갑피 임가공 공동협업> ▴마포구 용강동 '르네상스제과점' 주체 <마포구제과협회 베이커리자영업 협업>▴중구 저동 '삼진프린테크' 주체 <인쇄소상공인들의 공동협업> 등 7개다.

선정되면 공동판매장·공동시설이용, 공동운영시스템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BI·CI·포장디자인·캐릭터개발), 공동구매·마케팅 등 협업사업 소요비용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시가 보유한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할 수 있다.

자영업 협업사업은 5월 3일(금)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되고, 공동이익을 위해 3개 이상의 자영업자들이 협업체로 구성된 서울시 소재 사업장이면 지원 가능하다. 총 7개 협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동네슈퍼마켓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슈퍼닥터와 자영업자 대상 찾아가는 현장컨설팅도 상시운영한다. '슈퍼닥터'들은 동네 슈퍼마켓을 직접 방문해 △입지 및 상권분석 △상품구성 및 관리 △매출관리 △고객응대방법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한다.

또 유동고객 흡인력을 높이고, 입점고객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매대의 진열방법 및 상품구성을 비롯해, 청결관리, POS(Point of sales) 시스템을 통한 고객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단과 치료는 약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지도 완료 2개월 후에는 슈퍼닥터가 다시 점포를 방문해 재교육 및 상담, 성과분석, 추가 지원사항 파악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의 점포 총면적 300㎡이하의 중소 슈퍼마켓 사업자면 지원 가능하며(대기업 프렌차이즈형가맹점과 2012년 슈퍼닥터 기지원업체 제외) 올 한해 160개 중소슈퍼마켓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으로 하면 된다.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은 열악한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담해주는 지원 사업으로 올 한 해 약 350~400개업체에 대해 총 720회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컨설팅을 원하는 업체는 사전 경영개선·업종전환·전문분야 컨설팅 중 한 분야를 지원하면 신청업체 선착순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서울시 소재의 경영컨설팅 희망업체는 참여가 가능하며, 서민 자영업보호육성사업 타 지원 분야 이용업체는 제외된다.

서민자영업점포보호·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들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또는 경영지원팀(2174-5352~5355)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경영지원팀 02-2174-535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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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전통상업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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