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무료

admin

발행일 2006.11.10. 00:00

수정일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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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산책ㆍ운동 코스, 소풍객도 늘어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새벽부터 밤까지 부산하다. 새벽과 밤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낮에는 소풍 온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무료개방 후,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0월4일 어린이대공원이 입장료를 전면 폐지한 이후, 총 입장인원이 한 달 만에 95만3천192명으로 지난해 43만4천470명에 비해 무려 2.2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5일(일)부로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무료개방 후 33일만의 일이다.

입장객 증가는 주말 뿐 아니라 평일도 늘고 있는데, 주말에 비해 평일의 증가율이 큰 이유는 인근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민들의 새벽산책, 야간운동도 늘었고, 점심시간을 전후한 직장인 및 대학생의 산책이라는 신규 수요도 창출됐다. 여기에 각급 학교의 단체 소풍 증가 등도 한 몫 하고 있다. 실제로 조기산책객은 전년도 4만4천782명에서 6만8천31명으로 늘어났고, 야간입장객도 전년도 9천972명에서 6만2천6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2005년까지 어린이대공원의 연평균 입장객은 5천990명 이었는데, 이와 같이 증가세가 유지된다며, 2007년도에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개원 후 33년간 입장료(어른 1천5백원, 청소년 1천원)를 받아오다 조례개정에 따라 지난 10월4일부터 무료화 됐다, 이는 ‘열린 공원 만들기’라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이자 인근 지역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무료화에 따른 입장객 증가를 예상하고, 보안등 및 CCTV를 추가 설치, 안전요원 배치, 출입구 2개(정문, 후문, 구의문과 능동문, 회관문)를 늘렸다. 또한 공원 주변 담장과 펜스도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거 또는 목재로 전면 교체할 계획에 있다.

■ 문의 ☎ 450-9314 (서울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운영센터)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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