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박람회? Fun한 박람회!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김시화

발행일 2012.05.31. 00:00

수정일 2012.05.31. 00:00

조회 2,346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 주최의 일자리 박람회가 덕성여자대학교 학생회관 건물에서 열렸다. '2012 서울청년여성 일자리 박람회'. 지금껏 열렸던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는 다르게 공연과 TED강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선보인 것도 주목할 만했다.

학생회관 내 강당에서 강연이 시작되었다. 덕성여대 오케스트라 동아리 Concerto Grosso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색직업으로 소개된 공연팀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직업철학특강의 강연을 맡은 만화가 강풀 작가는 만화가라는 직업을 프리랜서로 정의하며, 프리랜서로서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겪었던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또 앞으로 프리랜서를 꿈꾸고 있는 청년여성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뛰어들어야 한다" 며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회적 기업 'JUMP'의 이의헌 대표, MBC 오상진 아나운서, SESNET 정선희 상임이사도 '꿈을 찾자!' 라는 박람회 모토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으로 모든 강연이 마무리되었다.

여성 유망 직업으로 선정된 100개의 이색 직업 체험

강당 야외에는 이색 직업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되었다. 야외 부스에서는 덕성여대 학생들 뿐 아니라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여성들이 직접 이색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참가자 강희영 씨는 "여성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요. 이런 행사가 다음엔 보다 더 큰 규모로 열렸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다.

사회적 기업 전시 부스에서는 현장채용 및 취업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서울여성능력개발원 김은경 주임은 "이런 박람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냥 눈으로 훑고 쓱 지나치기 보다는 되도록 많은 부스에서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이 좋아요" 라고 했다.

'일자리 박람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12월까지 총 9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청년여성을 위한 박람회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홈페이지(http://2012jobfair.seoulwomen.or.kr)를 통해 다음 일정을 확인해두는 것도 좋을 듯. 또 지난 박람회의 강연 다시듣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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