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이렇게 돕는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Visit2,776 Date2012.05.08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정규학교를 중단해 학업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자립 지원시스템은 미흡한데 대한 조치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업중단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698만여 명)의 1.5%(1만 8천여 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1%에 비해 높게 나타난 수치다. (2011년 기준) 


이번 대책은 지원 대상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의 주요 골자는 ▴대안학교 지원 확대 ▴맞춤형 대안 학습 프로그램 ‘징검다리 프로젝트’ 확대 ▴지원대상 청소년 조기발견 및 전문상담 ▴종합지원센터 설립 ▴자립지원 ▴조례 제정 등이다.


조기발견 및 상담 강화 …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자리 찾아주기


첫째, 서울시는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부적응 또는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에게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적극적으로 거리의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동쉼터버스’를 추가하고, 거리 상담사들이 청소년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아웃리치 사업’도 2개 쉼터에서 4개 쉼터로 확대한다. 


대안교육 지원 … 학교를 벗어난 것일 뿐, 배움을 그만 둔 것은 아니다


둘째, 서울시는 학교 밖 청소년이 대안학습을 통해 자신감과 흥미를 찾고 자신을 계발해 나가도록, 진로·문화·예술·협동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진행하는 대안학교 지원을 2011년 17개교에서 올해 28개소로 늘리고, 2014년까지 40개교로 확대한다.


민간·종교·청소년 시설 등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 모집해 시가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셋째, 서울시는 학교 형태는 아니지만 자기의 관심분야를 몰두해서 배울 수 있는 ‘징검다리 프로젝트’의 단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011년 3개→2014년 30개로 확대하고, 지역밀착형 상설 교육공간도 2011년 3개소→2014년 10개소로 확대한다.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본인의 관심 분야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매칭해 앞으로의 학습과 진로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초기 상담과 멘토링을 실시하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단기부터 중·장기로 나눠 매칭해준다.


넷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센터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금년 하반기 중 설립한다. 현재 시립 청소년 서대문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서울시 대안교육센터’를 확대 개편해 ‘학교 밖 청소년 전담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상담·교육·자립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지원 창구로 활용한다. 



자립지원 …직업체험 공간 ‘두드림존’ 확대, 청소년 전세자금 지원 등


다섯째, 자립을 꿈꾸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선 현재 서울시 상담지원센터(중구 수표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직업체험·자립준비 전문공간인 ‘두드림존’을 현재 1곳에서 내년까지 1곳을 더 추가한다. 


두드림존 프로그램은 총 3단계 과정으로 1단계 자립동기 강화 과정(교육), 2단계 자립준비에 필요한 기술 습득 과정(체험), 3단계 취업이나 직업훈련 연계과정(사회진출)으로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립 강화를 위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신설된다. 신설 센터에서는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위기청소년 등 실질적인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영한다. 


그 밖에도 대안학교 청소년 인턴십 지원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쉼터를 퇴소하는 청소년에게 임대보증금 일부를 지원하는 ‘전세자금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총 20명에게 3억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야학청소년 야식비도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14년엔 2,500명까지 확대 지원한다.


서울시는「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대책」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도 올해 안에 제정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대안교육센터 02)2675-1319
         서울시상담지원센터 02)2285-1218
         두드림존 홈페이지 http://www.ddrea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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