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녹색도시로 가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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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11. 00:00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에코스쿨(Eco-School) 조성을 위한 협약서 체결 에코스쿨은 학교 시설 등을 개선하여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하지만 단순히 에너지 절약만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생활 속 기회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정택 교육감, 시범참여 31개교 학교장이 모인 가운데 에코스쿨 조성을 위한 협약식 및 에코스쿨 착수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는 학교 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건물합리화사업(BRP : 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말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태양광 또는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설치, 단열 개선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31개교 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에 사업비 62억 원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는 서울시의 교육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연차적으로 모든 학교를 에코스쿨로 조성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에너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이미 서울시 초등학교 1~2학년 전원에게 환경 교재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을 보급한 상태다. 이는 정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부교재로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미래환경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17일 ‘C40 Pre-Conference’ 개최 … 캠퍼스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논의의 장 마련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C40 Pre-Conference’가 개최됐다. 주제는 ‘기후변화시대, 도시와 대학의 상생’. 컨퍼런스에서는 녹색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한 도시와 대학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캠퍼스 활동, 대학과 시민사회의 협력모델(CO2저감사례), 도시와 대학의 상생 프로젝트 등이 발표돼 기후변화대응과 관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컨퍼런스에서 이창현 국민대 교수는 ‘녹색캠퍼스 활동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발표했다. 또 이유진 녹색연합 기후변화국장은 ‘CO2 저감사례’를, UNEP엔젤스와 C40 대학생 홍보 사절단은 ‘대학의 기후변화대응 우수사례’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캠퍼스가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시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대학간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대학 건물 에너지 합리화사업, 신재생 에너지 시범보급사업 등을 통해 대학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의 : 맑은환경본부 ☎ 02)2115-7431/7723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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