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할까?

시민리포터 이상무

Visit2,334 Date2012.11.26 00:00


[서울톡톡]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2012 여성희망일터 컨퍼런스’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부여성발전센터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양천구에 위치한 여성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 일 해본 경험이 없거나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된 여성들이 재교육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서울시에는 여성들의 일자리와 창업을 도와주는 여성발전센터(서부, 남부, 북부, 중부)와 자치구별로 설치되어 있는 15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다.


이번 행사는 서부여성발전센터와 2012년 한 해 동안 일촌협약을 맺은 업체와 평소 구인을 의뢰했던 업체 대표자 60명, 협력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을 초청하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희망일터 만들기와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엔 사전 등록한 80명이 참석, 10명씩 원형테이블 8개에 둘러 앉아 진행되었다. <팀으로 일하라>의 저자 박태현의 ‘조직의 성과와 행복을 위한 소통’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여성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 꼽힌 아이미래와 한국야쿠르트의 성공 스토리 발표가 진행됐다.


(주)아이미래 대표 이동희 씨는 본인도 경력단절여성으로 45세까지 주부였다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그러다 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도우미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출장산후관리서비스와 도우미 인력수급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했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전국에 17개 지사가 서로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미래는 퇴직연금보험제도, 재택근무제도, 여성전용휴게실 마련, 임직원 주주 배당금 지급 등 대기업에서도 하기 힘든 복지제도를 시행하여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보통 주부들이 처음 일터에 나왔을 때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일반적으로 영업하는 곳은 10명 중 4명이 정착하는데 한국야쿠르트는 7명(70%)이 안정적으로 정착한다”고 전했다. 이곳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된 이유는 상해·질병·육아비 지원, 건강검진 등의 복지 제도가 잘 되어있고 자기 맞춤형 근무시간이 가능한 환경 때문이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기업지원제도와 혜택 소개 시간이 있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이종협 실무관이 고용촉진지원금, 고용창출 지원 사업, 고령자 고용연장 지원금, 임신ㆍ출산여성 고용안정 지원금에 대하여 15분 정도 설명하면서 정부에서 주는 각종 지원금제도를 꼼꼼히 챙겨보라고 조언도 해 주었다.



서부여성발전센터(http://seobu.seoulwomen.or.kr) 김형남 직업상담사는 “여성발전센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서 취업 희망자들이 오면 우선 상담을 하여 즉시 취업 가능한 여성은 알선을 하여 주고 교육이 필요한 여성들에게는 재교육 후 알선한다고 한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12월 4일부터 2013년 1분기 교육생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프로그램 중 블로그나 SNS의 정보 교육이 인기가 높다고 한다.


-문의 : 02)2607-8791(교육), 02)2607-5638(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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