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이제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 찾아야!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0.30. 00:00

수정일 2012.10.30. 00:00

조회 2,881

청년일자리 종합 전담하는 전문시설 '청년일자리 허브' 내년 2월 개관

[서울톡톡] 서울시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앞당기고,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2월 '청년일자리허브'를 개관한다.

은평구 녹번동 소재 舊질병관리본부에 들어설 '청년일자리허브'는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네트워크 장(場) 제공 ▴청년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사업개발 ▴새로운 청년일자리 모델 제시 등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각도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시설은 있었으나 청년일자리를 종합적으로 전담하는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금융위기 이후 청년 실업률이 일반 실업률의 2배에 달하고, 저임금 일자리 및 임시직 전전, 취업준비기간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함에도 단편적인 지원만 이뤄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허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에는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기업가와 청년활동가들이 사무공간은 물론 간단한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인 '무중력지대(가칭)'가 설치·운영된다. 무중력지대는 365일 오픈되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7월 열린 청년대토론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네트워크 장 제공, 일자리정보·멘토링, 아이디어 공유

'청년일자리허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의 장(場)을 제공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서울시-고용노동부-민간기관에서 실시하는 구직․창업․직업교육 등 정보를 청년일자리허브에서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직업훈련,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취업․창업의 어려움을 멘토와 상담하고,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통해 능력계발을 하는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청년 일자리기반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사업개발 안정적 청년일자리창출

다음으로,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한 실태 조사 및 사업개발을 통해 청년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울시는 청년의 상태, 일자리 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체계적인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감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한 세미나와 포럼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사업과 대안 제시,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육성 등 주요시책과 연계방안도 적극 강구한다.

새로운 청년일자리 모델 제시, 사회변화 반영한 미래 혁신적 직업 발굴

끝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 모델을 제시한다. 청년일자리허브에서는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변화와 공익을 반영한 미래 혁신적 직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실제로 이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준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직업 종류는 약 1만 2천 개로 일본의 2만 8천 개, 미국의 3만 개에 비해 다양성이 낮은 편으로 새로운 일자리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하는 '청년일자리허브'는 청년일자리문제를 연구․정책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는 등 청년일자리 종합시설이란 점에서 창업 등을 전제로 하는 인큐베이팅기관과는 구별되며, 청년일자리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11월 19일까지 운영 민간단체·법인 모집, 12월 초 협약 체결 후 2년간 운영

이와 관련, 서울시는 청년일자리허브를 운영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 또는 법인을 11월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청년(15세~29세)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수행 실적이 있으며,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에 맞춰 시설운영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라면 응모 가능하다.

서울시는 접수된 법인(단체)에 대해 적격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초에 위탁·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위탁기간은 위탁․수탁협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2년간이다.

특히 이번 민간위탁은 다른 시립시설과 달리 시설의 공간 구성 및 배치에 관한 사항이 수탁기관에게 일임돼 민간의 창의와 자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운영기관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시정소식 공고란의 '서울특별시 청년 일자리 허브 운영 수탁기관 공개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일자리정책과 02)2133-5457

■ 수탁기관 공개모집 공고 안내

 1. 응모자격

  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나. 최근 2년간 청년(15세~29세) 대상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수행실적이 있으며
  다. 서울시 청년 일자리 정책방향에 맞추어 시설 운영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
       또는 단체


 2. 위탁기간 : 위·수탁협약 체결일로부터 2년간

 3. 위탁사무
  가. '서울특별시 청년 일자리 허브' 리모델링 공사(공간배치, 설계 및 시공 발주 등)
  나. 청년 고용·직업에 관한 연구, 자료집적 및 홍보
  다.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관리
  라. 국내외 청년 일자리 유관기관과 교류․협력 사업
  마. 청년들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아카데미(교육) 실시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바. 서울시의 정책과 연계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 개발
  사.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공익적 성격을 가진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아. 청년들이 사무공간과 숙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연중 24시간 개방되는 열린 공간
      (가칭 '무중력지대')의 설치·운영

  자. '서울특별시 청년 일자리 허브'의 시설, 비품 등 시유재산 및 물품 관리
  차. 그 밖에 청년 실업 해소 대책과 관련한 사무 등

 4. 신청서 제출
  가. 제출기간 : 2012.11.16(금), 2012.11.19(월) 09:00~18:00
  나. 제출방법 : 직접 방문접수 ※우편접수는 하지 않음. 마감일 18:00까지 접수분에 한함
  다. 접 수 처 : 서울특별시 경제진흥실 일자리정책과

   - 주 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신청사 8층
   - 전화번호 : 02)2133-5457

 5. 수탁기관 선정 : 2012. 11. 21(수) 예정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