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출하는 고교 졸업생들 걱정 마세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1.31.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 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자체 처음으로 마련되는 특화 프로그램은 진로·봉사·미디어 및 국제문화교류 등 1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청소년 특화시설인 근로청소년복지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교류센터 등 네 곳에서 운영된다.
일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체험과 특별활동 위주였다면, 비진학 청소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은 보다 실용적이고 커리어를 축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비진학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 설계를 돕게 된다.
‘비진학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맞춤형 상담·멘토링 ▴사회생활 입문을 위한 소통 등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졸업이 코앞에 있지만 아직 뚜렷한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세상의 모든 직업’, ‘예비 직장인 캠프’ 등 5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세상의 모든 직업(문화교류센터, 2월~12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색 직업까지 범위를 넓혀 직업조사와 입문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청소년들이 스터디그룹을 구성해 직접 직업에 대한 자료를 찾고,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으며 해당 직업의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 준비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예비 직장인 캠프(근로복지관, 3.26~24)’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청소년들에게 자세한 방법을 제시해준다. 취업에 성공하는 전략, 면접 기본수칙 10계명 등의 강의와 함께 모의면접, 팀 과제를 통한 프로젝트 진행, 직장인이 갖춰야할 예절 등 취업 준비부터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교육까지 포함된다.
이 밖에도 ‘일상프레임(미디어센터, 2월~3월)’, ‘라디오 제작 및 활동가 체험(미디어센터, 2월~3월)’, ‘문화교류기획 단기 인턴체험(문화교류센터, 2월~12월)’ 등 전문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관심분야를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맞춤형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보다 앞서 사회에 진출하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Road.no.19’, ‘난짱! 클럽’ 등 4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Road.no.19(근로복지관, 3월~12월)’는 1:1 심리 검사 분석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미래의 비전을 그려냄으로써 주체적인 진로 결정을 도와준다. 또, ‘꿈을 이룬 명사의 특강’은 대학보다 스스로의 열정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100명씩 참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외 멘토들과 화상 대화를 할 수 있는 ‘난짱!클럽(문화교류센터, 2월~3월)’, 미디어 분야 진로상담 ‘일상프레임(미디어센터, 2월~3월)’ 등이 있다.
사회생활 입문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은 학교 울타리는 벗어났지만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해 평생 배움을 계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삶의 가치관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비진학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이다.
‘21C 문화리더 보람단’은 문화탐방, 체험과 교류, 환경사랑 캠페인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 및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3월 근로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http://www.youthnavi.net)’ 및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프로그램별로 안내된 해당 시설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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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비진학 청소년 특별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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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아동청소년담당관 02)632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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