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걱정 없이, 전통시장 오세요!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09.20. 00:00
추석명절 한시적 허용 넘어서, 매일 주차 허용 점차적으로 늘려
[서울톡톡] 알뜰한 가격에 최고급 우리 농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 하지만 딱 한 가지 단점이라면 주차시설 부족이었다. 특히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대목 장보기는 자가용이 필수. 이에 서울시는 대형마트,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21일(금)부터 10월 1일(월)까지 전통시장 119곳 주변도로에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일 주정차가 허용되는 시장도 이번 기회에 확대되는데 기존 13개소에 24일(월)부터 종로구 통인시장,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등 19개소가 추가되어 총 32개가 된다.
구 분 | 기 간 | 전통시장 및 상점가 | |
매일허용 (32개시장) |
1차 (13개시장) |
'12.1.16 (월) 부터 |
중부시장, 신중부시장(중구), 능동로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 구의시장(광진구), 동원골목시장(중랑구), 봉천현대시장(관악구), 암사종합시장(강동구), 석관황금시장(성북구), 연서시장, 대조시장(은평구), 영일시장, 조광시장(영등포구) |
2차 (19개시장) |
'12.9.24 (월) 부터 |
통인시장, 낙원상가(종로구), 영동교골목시장(광진구), 답십리현대시장(동대문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강북종합골목시장, 수유중앙골목시장(강북구), 공릉동도깨비시장(노원구), 마장축산물시장(성동구), 망원동월드컵시장(마포구), 인헌·원당종합시장(관악구), 새마을전통시장(송파구), 명일골목시장(강동구), 대림시장, 증산시장, 신응암시장(은평구), 서울중앙시장(중구), 사당시장(동작구), 용문시장(용산구) | |
한시적 허용(87개 시장) | '12.9.21(금)~10.1(월) [11일간] | ||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시장(심야), 중부시장(심야), 숭례문상가, 삼익패션타운, 자유상가, 남대문로 지하상가, 소공지하도상가, 회현지하도상가, 명동역지하도쇼핑센터, 명동 지하도상가, 남대문시장(중구), 유진상가, 인왕시장, 백련시장, 서중시장, 포방터시장, 영천시장(서대문구), 한일상가, 종로신진시장, 광장골목시장, 종로5가지하상가, 한일지하상가(마전지하상가), 동대문종합상가A동, 동대문상가B동, 동대문상가C동, 동문시장, 종로4가지하상가, 한일상가, 동대문종합상가, 광장시장(종로구), 전곡시장, 이경시장, 이문제일시장, 깡통시장(종합상가), 답십리시장, 경동시장, 청량리 수산시장(동대문), 공덕시장, 마포시장(마포구), 대신시장, ㈜사러가시장, 신영사러가, 신동시장(영등포구), 금남시장(성동구), 강남시장, 성대시장, 수산시장(동작구), 노룬산시장, 신성시장, 자양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 광성시장, 중곡제일골목시장(광진구), 우이시장, 대지시장, 북부시장(강북구), 남문시장, 현대시장(금천구), 동원시장, 중랑교종합상가, 면목골목시장, 사가정골목시장(중랑구), 중부시장, 봉천중앙시장(관악구), 남부화곡시장, 남부골목시장, 화곡중앙시장, 화곡중앙골목시장, 까치산시장, 송화골목시장, 화곡본동시장(강서구), 길동골목시장, 둔촌역재래시장, 성내골목시장, 로데오거리상점가, 천호시장(강동구), 남구로시장, 오류시장, 개봉중앙시장, 고척근린시장, 고척프라자(구로구), 목3동시장, 신곡시장, 신정제일시장(양천구), 마천중앙시장(송파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
서울시는 매일 주정차 허용구간을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해 교통안전표지판, 플래카드, 입간판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2열 주차, 장시간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행위를 막기 위해 주정차관리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매일 주정차 허용결과, 고객수 17.2%, 매출액 25.8% 증가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진흥원)의 전통시장 주변도로 매일 주정차허용 시행효과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객에 한해 2시간이내의 주정차를 허용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고객수가 17.2%, 매출액이 25.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주택가, 도심지에 위치한 전통시장 특성상 부지확보 곤란 및 고비용(1면당 약 1억 2천만원)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02년부터 전통시장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자양골목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등 총 15개 시장에 446억원의 전용주차장 건립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 조성이 곤란한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영등포 전통시장 ▴서대문구 인왕시장 등 12개 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시장상인회가 위탁관리토록 해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시 주차료를 감면(30~70%) 받을 수 있도록 중구, 성동구, 강동구 등 18개구 조례를 개정하게 하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매년 150여억 원을 확보하여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행정안전부, 서울지방경찰청에서도 서민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전통시장 주변도로 매일 주정차 허용 확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생활경제과 02)2133-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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