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떨어진 사과도 맛은 좋아요~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09.03. 00:00

수정일 2012.09.03. 00:00

조회 3,123

[서울톡톡] 서울시가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우선 낙과 포장이 완료된 전북 장수군의 사과 530박스를 확보, 9월 1일(토)부터 15일간 서울시내 전통시장 10곳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판매한다.

전통시장 10곳은 ▴답십리시장 ▴공릉동도깨비시장 ▴신중부시장 ▴뚝도시장 ▴영일시장 ▴남문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동원골목시장 ▴신원시장 ▴목3동시장이며, 상인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시장별로 50박스씩 특별 직거래 판매한다. 낙과(사과)의 판매가격은 15㎏당 3만원 내외다.

시는 이번 낙과 판매를 돕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에 낙과 운송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에는 현수막 등 판매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토요일(1일)에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서울시 '농부의 시장'에서 낙과 피해 농가를 위한 별도의 판매부스가 마련돼 30박스를 판매했다.

이후에도 시는 각 시·도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농부의 시장' 내 공급 가능한 낙과 피해 농가 및 물량을 파악해 운송 후, 농부의 시장 운영자 또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낙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판매 수익금은 참여 시·도를 통해 피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농가가 직접 판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판매부스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공무원연금매장 및 행정포털을 활용하여 서울시 직원 대상 직거래 판매를 장려하고, 민간 소셜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낙과가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소셜네트워크로는 나눔이 있는 농수산물 장터(http://www.mappler.net/share/)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주관으로 사과 등 과수 낙과 약 2만여 상자를 직접 구매(약 1억 원)하여 사회적기업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특별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 생활경제과 02)6321-4027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태풍 #피해 #과수농가 #낙과 #팔아주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