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업, 이렇게 도와드려요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7.25. 00:00
7.26~9.4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 통해 신청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최근 청년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중소기업청 조사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내 창업 후 3년 이내 폐업자가 되는 비율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청년창업자의 재기를 돕는 '리본(Re-Born)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다시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담은「리본프로그램」은 창업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재무설계, 입주 및 융자지원 등 세심한 지원시스템을 통해 성공CEO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재창업프로젝트다.
즉, 창업을 시도했으나 준비부족, 자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청년들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시는 이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의 실패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미흡한 점은 보강해 창업실패가 성공의 교과서·노하우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시작하는「리본프로그램」의 첫 참가자는 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졸업자 중 휴·폐업중인 50명이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열정과 사업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고 방법을 몰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층에게 창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서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이다.
ⓛ 아카데미 : 자신감 회복 심리상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재무설계까지 다각도 지원
먼저 9월부터 8주간 진행되는 <리본아카데미>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과 힐링캠프' 등을 통한 심리치유로 재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창업실패를 경험한 성공 CEO와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실패원인을 분석,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재도전 의지를 높여준다.
재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재교육 및 컨설팅'에서는 ▴재창업 지원제도(자금·신용회복 등)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프리젠테이션 전략 등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전담 코치를 선정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재창업을 설계한다.
이와 함께 자금·회계·법무·마케팅 분야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분야별 컨설팅을 해주고, 재창업자금 마련을 위한 소상공인 창업자금 융자알선은 물론 마이크로크레딧·사회연대은행·투자회사와 연계한투자유치도 중계해준다.
이 밖에도 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분야별 협업을 통해커뮤니티활동지원, 멘토링, 성공창업청년CEO와의 1대1 상담도 연계해준다.
② 경진대회 : 수료자 중 5명 선발,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입주 및 최대 5천만원 융자
11월에는 <리본아카데미> 수료자 중 재창업 의지가 강하고, 우수아이템을 보유한 성공가능성이 높은 예비CEO롤 선정하는 <재창업 리스타트(Re-Start)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서울시는 <재창업 리스타트 경진대회>를 통해 5명을 최종선발해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舊용산구청)에 1년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창업공간과 컨설팅·멘토링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최고 5천만 원 한도로 개인신용도에 따라 창업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특별보증도 알선해 주며, 이를 위해 융자조건 완화 등 재창업자금 지원을 위한 별도의 특별보증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③ 사후관리 : 정기순회상담 및 모니터링, 멘토링 통해 기업경영전반 컨설팅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창업전문가·창업닥터 등을 명예사장, 명예이사로 결연해 기업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기업성장을 돕도록 한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전문가 상담은 물론, 포럼초청, 각종 국내외 전시회와 투자유치설명회 참가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창업가는 7월 26일(목)~9월 4일(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6003-3500)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 재창업(Re-Born)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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