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면~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2.01. 00:00
강서, 양천 등 서남권 공공의료 확충,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의료지원 강화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 서남권 공공의료시설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오늘(2일) 공식 개원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원식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장, 이화학당 이사장 등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서남병원은 그동안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강서·양천·구로·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의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공익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번 서남병원 개원을 통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서남권 시민들에게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 건강 격차 및 의료 수요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치매, 뇌혈관 등 노인성질환 진료 전문화
특히, 서남병원은 지역 내 보건소․치매지원센터 및 노인보건의료센터 등의 기관과 연계해 치매·뇌혈관 등 노인성 질환 진료를 전문화했다. 이와 함께 재활치료 및 무료 건강 상담 등을 병행하여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
뿐만 아니라 북한 새터민·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자 없는 무료 병상’을 활성화하여 의료사각지대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수요는 많지만 민간병원만으로 서비스 제공이 충분하지 않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실’과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7일 진료를 시작한 서남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양천구 목동에 사는 채자옥(55세, 가명)씨는 “병원이 밝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대학병원 교수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내과, 신경과 등 8개 과 진료 중…350병상 갖춰
350병상 규모의 서남병원에서는 내과(소화기, 신장,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를 진료 중이다. 이와 함께 뇌건강클리닉, 재활클리닉, 관절클리닉 등 전문클리닉을 운영하여 노인성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힘쓰고 있다.
시설 역시 달라진 공공병원 위상에 걸맞게 3.0T MRI, 128채널 CT, 초음파, 유방촬영 장비 등 최신기종의 첨단 진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 환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진료 체계를 갖추었다.
또 전체 병상의 90% 이상을 다인병상으로 확보하여 이용 시민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줄였으며, 모든 병실에 전동 침대를 갖추고, 각 층마다 기계 욕조실을 설치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휴식과 치유를 겸하는 정원과 운동치료실 등 재활공간을 확충하여 환자 중심의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추었다.
유권 서남병원 병원장은 “서남병원은 노인성질환 예방 및 전문 진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남권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최선의 진료를 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1566-6688 / 홈페이지 http://www.eussh.org/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