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망원인 1위...예방이 중요하다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10.31. 00:00

수정일 2011.10.31. 00:00

조회 2,388

카이스트 재학생 자살사건으로 한동안 관심 이슈였지만, 20대의 자살은 진작부터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 2010년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의 주요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다. 그런가 하면 국내 한 4년제 대학이 2008년 학생 1,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더라도 42%(573명)의 학생이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6%(81명)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올해로 5회째 실시하는 '터치 프랜즈 캠페인'은 바로 이러한 20대, 사춘기와 성인기의 중간 단계에 있으며 수동적이고 통제적인 입시 위주의 학교생활로부터 갑작스럽게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환경으로 바뀌면서 혼란을 겪는 청년들의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올해 슬로건은 '괜찮아, 내가 들어줄게'. 친구들 간의 관심과 격려가 자살예방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신건강검진과 간이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존,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엽서를 발송하는 나눔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식존 등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11월 1일(화) 숭실대를 시작으로 시립대(11월 2일), 중앙대(11월 4일), 서울여대(11월 8일), 서울대(11월 9일) 등 서울시내 5개 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블루터치 홈페이지(http://blutouch.net)를 운영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블루터치 쉼공간 '마인드스파'(http://www.mindspa.kr)에서는 우울증 자가진단 서비스를 해볼 수 있다.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블루터치 핫라인(1577-0199)’가 마련되어 있으니 긴급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정신보건센터 통합지원팀 02) 3444-9934(내선 251~254), 블루터치 핫라인 1577-0199

 

○참여인원 : 대학생 3,000명
○시 기 : 11월 1일~9일
(11/1 숭실대, 11/2 서울시립대, 11/4 중앙대, 11/8 서울여대, 11/9 서울대)

 

엄마,아빠, 저 여기있어요~!

#자살 #터치프랜즈 #블루터치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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