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청년들이 만드는 희망의 떡

시민리포터 신성덕

Visit2,248 Date2011.10.12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떡을 만들고 판매하는 ‘떡 프린스’는 서울시가 지정한 사회적기업니다. 또한 보호작업시설로서 장애인에게 보호적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교육도 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14명이 이곳에 취업, 근무를 하고 있고 10명의 청각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직원들은 떡 공장 입구에서 먼저 소독된 위생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에어 소독기로 다시 한 번 소독 한 후 작업장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잘 정돈된 떡 제조기 앞에서 각자 분주 하게 업무를 시작한다.


먼저, 예약주문된 팥앙금설기를 만든다. 팥앙금설기는 ‘떡 프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상품이다. 눈처럼 곱게 빻은 가루에 설탕을 섞고 팥가루를 위에 얹은 후 호두분태를 얹고 그 위에 쌀가루, 팥가루를 올린다. 이 과정에 숨은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떡을 찌기 시작하고 약 10분이 지나니 떡이 완성이 된다. 완성 된 떡은 다시 칼로 완벽하게 자르는 작업을 하고 떡 봉투에 담는 작업이 이어진다. 낱개로 포장까지 마치면 멋진 완성품이 탄생한다.


모양도 맛도 좋은 떡샌드위치


한쪽에서는 매주 2회 오프라인 판매장으로 나가는 떡을 만든다. 인절미, 절편, 가래떡, 고구마설기, 호박설기 등 다양하게 만들어 판매장에서 직접 판매를 한다. 낱개로 포장된 떡 하나에 1,000원. 맛 좋은 떡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단골도 꽤 많다고 한다.


서로 수화로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작업장에선 오직 기계 소리만 들린다. 하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밝고 다정다감하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동현(23) 군과 몇 마디 나누어 보았다. 이곳의 최종태 부장이 수화 통역을 맡아줬다.


-이곳에서 일 한지는 얼마나 되는가?
▲ 2년 정도 됐다.
– 일 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는가?
▲ 떡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기다려진다. 그리고 내가 만든 떡을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볼 때 더욱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 다양한 떡을 많이 개발 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 ‘장인’이 되고 싶다.


최종태 부장은 “우리는 100% 순 우리쌀을 사용 하고 다른 재료도 엄선해 쓴다. 행복플러스가게 공덕점에 고정으로 납품되고 있고 조만간 떡프린스 2호점도 개장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떡 프린스’ 1호점은 2010년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1년 9월 현재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 중에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한다.(문의 : 02-82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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