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입맛 여든까지, 우리 아이 입맛 바로잡는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Visit2,456 Date2011.10.11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입맛도 어릴 적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는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이 10월부터 5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4개구에서 진행됐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성동구, 중랑구, 성북구, 서초구, 강동구 등 5개구로 확대돼, 총 10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 2,715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스턴트 식품의 얕은 맛에 길들여지기 쉬운 유아들이 식품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별로 각 3차시씩 총 15차시에 걸친 학습이 진행된다. 각 맛에 대한 과정이 끝나면 영양사가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아들과 함께 ▴바나나우유 만들기 ▴내 입맛은 얼마나 짤까 알아보기 ▴오렌지에이드 만들기 ▴쓴맛 채소로 손수건 만들기 ▴여러 맛이 조화된 간식 만들기 등 실습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의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교사는 맛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영양사는 전문적인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을 중심으로 유아가 학습한 내용을 가정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 눈높이 맞춘 교재 개발, 어린이·학부모·교사 모두 참여하도록 구성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을 위해 서울시는 유아용 교재 5종과 학습지도안을 개발했으며, 보육시설 유아교사와 현장 교육을 담당할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완료했다.

교재는 각 식품들이 어떤 맛을 내는지, 각 맛들이 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유아들이 흥미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유아 눈높이에 맞는 그림을 넣어 구성했다. 또 교사를 위한 학습지도안도 설명을 위한 자료, 운영 TIP 등이 수록돼 식품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보육시설 유아에게 급식하고 있는 국, 찌개류 염도 모니터링 시작

이와 함께, 유아에게 급식하고 있는 국이나 찌개류의 염도를 알아보는 모니터링 사업도 병행된다. 프로그램 운영 전·후 각각 1회 염도 측정을 하여, 프로그램 운영 후 보육시설의 급식 변화를 알아보고 교육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이에 대한 결과는 향후 보육시설 급식의 적정 염도 기준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5개 자치구와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 등 영양개선 시범 보건소에서는 우리 집에서 먹는 국이나 찌개는 얼마나 짤까 궁금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싱겁게 먹기 상담 코너’를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가정에서 만드는 국, 찌개류의 염도 측정 코너를 운영하므로 식생활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방문할 때는 집에서 조리한 국이나 찌개를 가져가야 염도 측정이 가능하다. 단, 운영 내용과 개설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하도록 하자.

■ 싱겁게 먹기 상담 코너 운영 장소

센터명 주소 연락처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345-1 (여성플라자 3층) 2258-8286
성동구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10 (성동구보건소 1층) 2286-7137
중랑구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179 (중랑구보건소 2층) 2094-0147
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498-6 (면목38동동사무소 3층) 2094-0592
성북구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63 (성북구보건소 4층) 920-2884
서초구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936-11 (방배보건분소 내) 2155-8161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 성내로 45 (강동구보건소 1층) 2224-0818

※ 운영 내용과 시간, 장소는 각 보건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 건강증진과 02) 3707-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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