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 있어도 하소연할 곳 하나 없다고요?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9.20. 00:00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담 가능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보통 가족이나 주변 친지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풀어 가는데, 함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정신적으로 더 큰 고통을 받는 이들이 있다. 우울증을 앓기도 하고 심하면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소외계층의 우울증과 자살이 증가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예방형 맞춤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는 오늘(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 정신건강·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노인이나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 정신건강·복지 상담’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및 글로벌 취업 알선 전문 업체인 인지어스 등이 함께 참여한다.
상담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며, 우울증 예방 및 각종 복지 프로그램 안내, 일자리 등에 대한 상담을 폭넓게 제공한다.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의 전문상담가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블루터치 프로그램 담당자는 노인 우울증 진단 및 상담, 각종 복지 상담·안내 및 맞춤형 서비스 연계, 일자리 상담 및 알선 등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글로벌 취업알선 전문업체인 인지어스는 현장을 찾은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직업가치관 검사와 취업교육 및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 정신건강·복지 상담’이 진행되는 종묘공원은 홀몸 노인을 비롯해 하루 1,0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노인 쉼터다. 하지만 특별한 이용시설이나 의료시설이 없어서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지나가는 행인을 구경하거나 윷놀이, 바둑 등을 두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종묘공원을 이용하는 노인과 저소득층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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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복지정책과 02)3707-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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