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4.30. 00:00
공동주택·대형 업무시설 대상, 지하주차장 LED 조명 100% 교체 지원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24시간 불을 밝히는 아파트 및 대형 업무시설 지하주차장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서울시가 LED조명 교체 신청을 받는다.
LED조명은 일반조명보다 에너지가 최대 50%까지 절감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지만, 설치비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기업이나 아파트 건설회사에서 설치를 머뭇거려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3일(금) 한국LED보급협회 및 LG전자(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한 품질의 LED 조명을 저렴하게 확대 보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결정, 오는 '14년까지 서울에 있는 대형건물의 지하주차장 조명 200만개를 LED조명으로 100%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327억원의 비용 절감과 전력 29만7천Mwh의 에너지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은 등 유해가스 및 조명 쓰레기가 1/5로 감축돼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과 대형 업무시설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 (2115-7731) 또는 25개 자치구 맑은환경과나 지역경제과, 한국 LED보급협회(070-4012-8511)에 신청하면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해 준다.
'40% 인하된 조명 직접 구입 설치'와 '선 무상설치, 후 절감전기료 회수'중 택일
설치비용 부담은 두 가지 중 선택가능하다.
첫 번째 설치 방법은, 40%인하된 LED조명을 직접 구입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조명 가격으로도 LED조명을 설치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시민들이 LED조명 교체 시 가장 고민하던 '고가'의 비용 문제를 서울시가 해결했기에 가능해졌다.
두 번째 설치 방법은, LED조명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설치 후에 절감되는 전기료를 3년 6개월 동안 납부하는 '선(先) 무상설치, 후(後) 절감 전기료 회수' 방법이다. 초기 설치비용은 한국LED보급협회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LED조명 설치 후에 지불하게 될 전기료는 LED조명 설치 전에 나왔던 전기료의 차액분이다.
이렇게 되면 '최신 LED조명을 설치+3년 6개월 이후부터 전기요금 절감+환경개선'이라는 1석 3조의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1년 2회 성능검사로 품질관리는 깐깐하게, 성능보증은 5년으로 길게
뿐만 아니라, 이번 한국LED협회 등 보급기관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을 현장에서 수거해 초기 성능값과 다른 제품이 보급되지 않도록 1년에 2회 깐깐한 품질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성능은 최소 5년을 보장해 안심하고 LED조명으로 교체·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월 말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아파트관리소장, 부녀회, 건물대표를 대상으로 25개구 순회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가격 인하와 기술 발전에 따라 편의점, 병원, 실내용 조명 사용 장소 등의 24시간 미만 조명 사용 시설까지 LED 조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녹색에너지과 02)2115-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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