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부럽잖은 전통시장 만든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Visit2,376 Date2012.04.23 00:00


전통시장 주차장 확대 등 시설 현대화로 이용편의 개선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전통시장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신・불결・불친절 등 ‘3不 해소’와 자생력 및 경쟁력 등 ‘2力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하는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의 주요 골자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상거래 현대화 ▴상인교육을 통한 경영인 육성 및 대표상품 브랜드화 ▴지역생활의 명소 조성 및 마케팅 지원 강화 ▴장기발전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 추진 등 5대 대책이다.


우선, 시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객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노후시설 개선, 주차장 확대, 시장 주변 버스 이용 편의 개선, 여성화장실 확충, 안전설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수유전통시장 등 주차장(2건), 남구로시장 등 아케이드(2건), 목4동시장 등 고객쉼터(2건), 용강동상점가 등 상권활성화사업(2건)을 비롯해, 환경개선사업 및 노후시설 개선(14건) 등 22개 시장의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주요 원인이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주차장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허용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동대문시장 등에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주차 공간(주차타워, 지하 주차장 건립 등) 확보 대책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노선버스 이용이 편리하도록 기존 버스정류장 중 전통시장 근처 12개 버스정류소 표지판에 전통시장 명칭을 병행 표기하도록 하였으며,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67개 버스노선의 안내방송 및 버스 내 노선도에도 전통시장 명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전통시장을 지나가는 버스노선에 시장 정류소를 추가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용고객의 구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동배송센터(5곳), 여성화장실 확충(7곳)을 추진하고, 소방 설비의 안전점검 및 보수를 통해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상거래 현대화 지원하여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


상거래 현대화 지원과 판매상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마켓론(장터 쌈짓돈) 확대, 가격 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일 시행된 SSM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제한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제에 따른 대형유통업체의 매장 외 가판대 설치, 천막설치, 각종 이벤트로 인한 소음 유발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및 우회․편법 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17개소를 구축·운영하여 교육, 자금,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고, 오는 7월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인 강남물류센터를 개장하여 유통원가 절감을 통한 1만 2,000여 중소슈퍼마켓 상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안내지도도 보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컨설턴트 도입, 대표상품 브랜드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상인을 경영인으로 육성하고, ‘전통시장 코칭제(컨설턴트)’를 도입해 대표 상품을 육성하고 브랜드화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 특성 및 상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인 상인아카데미를 15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상인워크숍을 120명에서 18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전통시장 코칭제(컨설턴트)’를 도입하여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및 고객층 분석을 통해 특화된 대표 상품을 육성하고 브랜드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한, 상인회 중 이미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외에도 상인회의 사회적기업 또는 마을기업 설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등 2개 시장을 대상으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자체적인 홍보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함에 따라 서울시 보유 매체를 활용하여 전통시장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로 판매대, 버스 및 전동차 등 광고면 2,923면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홍보를 지원하고, 지하철역사 안내지도에 전통시장의 위치를 표기하는가 하면 옥외전광판(90개소) 및 지하철 LED 광고판 등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매월 마지막 금요일과 대규모점포 및 기업형 슈퍼마켓이 휴무하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 발전 방안 마련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 발표


끝으로, 전통시장의 장기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6월 중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상인들의 의견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수립하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2021년 서울 전통시장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과제 설정 등 전통시장 육성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의 : 생활경제과 02)632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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