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8.09. 00:00

수정일 2011.08.09. 00:00

조회 1,986

12일까지 우면산 산사태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긴급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지만, 수해피해자들은 아직도 그날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물질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심리적인 안정지원도 필수적이다.

서울시 정신보건센터는 8월 8일부터 5일간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상담을 실시한다.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제도는 갑작스런 재해로 가족의 사망이나 집을 잃는 등 실의에 빠진 시민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전담 상담팀은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재민 대피소 및 마을 인근을 순회하면서 심리상담을 하게 된다. 재난피해자가 상담소 방문을 꺼리는 경우에는 개별 방문하여 피해자가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간다.

상담 후 장기치료 대상자는 지속 상담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보건서비스 기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은 서초구 산사태 지역을 위주로 진행되지만, 서울시 전역의 재난 피해자가 요청할 경우 원하는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도시안전과(2171-2268) 또는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시재난심리지원센타 ☎ 1577-0199
         서울시도시안전본부 도시안전과 ☎ 2171-2268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환자는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했어야 하고, 이 같은 사건이란 전쟁·사고·자연 재앙·폭력 등 심각한 신체 손상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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