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제품은 있는데 수출 전문 인력이 없다면?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27. 00:00

수정일 2012.03.27. 00:00

조회 2,627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전문 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 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 101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수출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수출 1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20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를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세대 수출기업으로 선정되면 SBA에서 운영하는 서울통상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전담팀이 투입된다. 이들은 수출 초보 기업의 제품을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 및 상담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수출견적 및 계약서 작성 등 마케팅도 대행해 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지원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수출 초보 기업이 저비용으로 바이어 및 수출 주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BA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지난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차세대 수출기업(IT, SW, BT, 소비재, 녹색친환경 분야의 100개사)의 제품 판매 및 거래 알선을 위해 세계 각국의 유망 전시회에 직접 참가했다. 이를 통해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계약상담 등을 통해 수출거래를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총 6개의 유망 전시회에 참가하여 발굴한 주요 바이어와 현장정보, 시장동향 등을 정리하여 '희망세계로! 해외바이어 디렉토리'를 발간·배포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서울 수출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무역관련 전문상담(관세, FTA, 세무, 법률, 무역일반 등)과 교육·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일부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마케팅 대행, 해외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통·번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BA 관계자는 "2011년 기준 서울의 수출은 560억 불로 전국(5,552억 불) 대비 비중이 10%대로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 초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제휴를 추진하여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문의 : SBA 통상센터팀 02)2222-3855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모집 #차세대 #수출기업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