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담보 없이 3% 저리로 3천만원까지 대출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Visit3,519 Date2012.03.26 00:00

2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한부모·다둥이 가정 등이면 신청 가능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밑천 없고, 손 벌릴 사람도 없고, 담보도 없고, 그래서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담보 없이 소액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 서울시에도 있다. 일명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올 한해 이 부문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00억원이다.

대출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금리는 3% 저리로, 상환기간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진행된다. 융자한도는 창업자금은 최대 3천만원, 경영개선자금은 최대 2천만원이며 자기자금 및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저소득층 및 영세자영업자 720만명이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뒤 결국 고금리 사금융의 늪으로 빠지게 되는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가 운영하는 기존 정책자금이 실질적 자립이나 자활을 위한 기반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액수가 될 수 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기술지원·교육훈련 등 창업 컨설팅 실시, 실습형 심화교육도 무료 진행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이라고 따로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다. 기존 ‘마이크로크레딧’처럼 소액 대출의 틀은 따르지만 서울시에서 지정한 수행기관이 사전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융자대상자를 추천할 뿐 아니라 창업교육과 경영컨설팅을 맡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며, 금융기관인 우리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3단계 체계로 운영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경영컨설팅과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수행기관으로 지정한 곳은 사회연대은행, ‘신나는 조합’,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열매나눔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등 6개다. 이들 기관은 예비창업자 및 기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 상담 및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융자금에 대한 상환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현장방문을 통해 경영컨설팅도 해주고 생활경제 이론, 창업마인드 콘트롤, 자활의식 고취, 경제교육까지 시켜준다. 특히 수료자 중 선정된 50명에게는 최대 2개월간 희망창업 업종에 대한 실습형 심화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만 20세 이상으로 사업장 또는 창업희망지가 서울시 소재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최저 생계비의 170% 이내), 서울희망플러스통장 또는 서울꿈나래통장 저축완료자, 실직자·장애인·여성가장·한부모가정·다둥이가정·다문화가정·새터민 등이어야 한다. 지원자격이 된다면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수행 6개 기관에 문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 2012년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수행기관





































기관명 연락처 주소 홈페이지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
세상
02) 2274-9637, 9645

중구 충무로2가 51-3 인성빌딩 7층

www.bss.or.kr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02) 365-0330, 0312 서대문구 충정로2가 157 사조빌딩 본관 200호 www.joyfulunion.or.kr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 02) 734-6503 종로구 당주동 160 변호사회관 702호 www.peri.or.kr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02) 2665-0718~9 중구 남산동2가 19-8 청어람빌딩 2층 www.merryyear.org
서울광역
자활센터
02) 318-4140 강남구 삼성동 171-1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신관2층 www.sjahwal.or.kr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02) 723-5101~2 종로구 견지동 13 www.mahayan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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