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준비없이 하시렵니까?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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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과정’ 40명, ‘창업형과정’ 25명 모집 … 수강료 전액 지원
귀농을 꿈꾸는 건 계민석 씨만이 아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많은 이들이 귀농을 꿈꾼다. 그러나 준비없이 귀농했다가는 이도 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 쉽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귀농교육'을 하고 있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참가자는 6월 27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http://agro.seoul.go.kr) 모집인원은 65명으로, 서울 거주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전원생활형 △창업형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전원생활형' 과정은 은퇴 이후 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3주(15일)동안 농업기술센터와 농촌현지에서 농업분야별 기초이론을 습득하고 농업실습체험을 통해 전원생활의 기초를 다진다.
'창업형' 과정은 ‘창업’과 ‘전업농’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업기술과 귀농경영에 관한 교육을 2개월(40일)간 배운다.
교육생은 귀농계획서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된다. 접수는 이메일(hund@seoul.go.kr)과 팩스(fax. 02-459-6707) 또는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7월 28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 (☎02-459-6753~4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료생 중 30%, 농촌지역에 정착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귀농교육'은 2010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 수료생 91명 중 30%에 해당하는 27명이 8개 농촌지역에 정착한 상태다.
귀농자는 경상북도에 8명, 충청남도에 5명, 경기도에 4명, 강원도에 3명, 경남·전남·충북에 각 2명씩, 전북에 1명으로, 주 재배품목은 복합영농이 12명, 과수·축산이 각각 3명, 벼농사·버섯이 각각 2명씩이다.
수료생 현황을 보면 남자가 81%(83명)이고, 연령대로는 50대가 43%(37명)로 가장 높았다. 수료생의 학력은 대졸이 72%(74명), 직업은 회사원이 39%(40명)로 조사됐다. 특히 2011년 상반기 '귀농교육'은 수료시민 103명 중 90.3%가 교육에 만족을 나타낼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귀농교육은 지난해 교육을 보완하여 운영되고 있다"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교육을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 2011 하반기 귀농교육
과정 | 기수(명) | 기간 | 장소 |
전원생활형 | 3기(40명) | 8.8 ~ 8.29(15일)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및 현장 |
창업형 | 2기(25명) | 9.5 ~ 11.7(40일) | 전문교육기관 위탁 (재)한국지도자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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