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오면 쪽방촌은 어떡하나?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6.09. 00:00

수정일 2011.06.09. 00:00

조회 2,964

902세대 대상… 누전차단기 교체, 배선정리 등 위험요인 제거

쪽방촌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6월 9일부터 한 달간 쪽방촌의 전기·LPG가스 시설을 점검한다. 대상은 서울시내 5대 쪽방촌으로, 서울에는 종로구 돈의동, 창신동, 중구 남대문로 5가, 용산구 동자동·갈월동, 영등포구 영등포동·문래동 등에 쪽방촌이 형성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점검 결과 3,500여 개의 쪽방촌 중 902세대가 전기·LPG가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이들 세대의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옥내외 배선상태, 가스누출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시 고장 또는 오작동 되는 시설물은 모두 교체·정비한다.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이 밖에도 시는 쪽방촌 취사도구로 사용되는 휴대용 가스버너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순회전담팀’을 운영한다. 현장순회전담팀은 주민을 수시로 방문,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7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기간 중에는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쪽방촌 소화기 설치장소를 재조정하고, 작동되지 않는 소화기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 쪽방상담소

구별 밀집지역 운영기관 연락처
종로구 돈의동 대한구세군
유지재단
747-9074
창신동 우리모두복지재단 3672-1265
중구 연세빌딩 뒤
남대문경찰서 뒤
나사로의집 778-1290
용산구 동자동
갈월동
한국그리스도
신학교회학원
757-9765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1동
광야교회 2068-4353

#쪽방촌 #무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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