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부터 금리까지, 자영업자 고민 원스톱 해결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1.26. 00:00

수정일 2012.01.26. 00:00

조회 2,127

그라츠과자점의 박동석 대표

서울시 자금 통해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절감, 도산 방지 등 실질적 효과 거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그라츠과자점의 박동석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파워 없이도 빵맛 하나로 10년 이상 자신만의 브랜드를 지켜왔다. 그만의 비결이 있었다. 박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빵맛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그야말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근처에 지상 횡단보도가 늘어나면서 가게가 있는 지하상가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임대료도 크게 상승하더니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주말 매출이 급감해 수익에 타격을 받았다. 급기야 프랜차이즈 제과점 5곳이 주변에 들어서고 원가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부담은 더욱 커졌다. 그러한 사업의 중요한 기로마다 버팀목이 되어준 곳이 바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었다.

박대표가 서울신보를 통해 받은 혜택은 장기저리의 서울시 자금과 신용보증. 빵맛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열정에 높은 점수를 준 서울신보가 금융지원을 결정하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박대표의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울시 자금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으면 일반대출보다 연 1~3%p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같은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하죠.”

서울신보를 통해 서울시가 지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금액은 2003년 4월 이후 10조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총 26만 5천여 곳. 서울시 전체 사업체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2010년 5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11.4%가 서울시 자금지원을 통해 도산위기를 벗어났다고 답했다. 더욱이 신용보증업무를 맡았던 서울신보에서 서울시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되면서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사업자금 대출에 필요한 담보와 금리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신보는 그라츠과자점의 박대표처럼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1조원의 서울시 자금과 8,5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1인창조기업 및 청장년 창업자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신보는 금융지원 이외에도 경영개선교육 및 컨설팅 등 경영지도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금지원의 효과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자금 및 신용보증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스타트업콜(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서울신용보증재단 기획전략부 02) 2174-5137, http://www.seoulshin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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