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교육을 담당할 곳 찾습니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2.11. 00:00
16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관련설명회, 공모기간은 2월 11~28일까지
지난해 서울대에서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행복한 직업의 세계'라는 강좌가 열렸었다. 서울대 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아니었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인문학 수업이었다. 마찬가지로, 건국대에서는 '대하소설 토지와 혼불로 배우는 인문학'이란 강좌가 개설됐었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신청을 통해 학창시절로 돌아가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외에도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정착교육 및 문화체험과 요리교육을 도와주는 '나는 엣지있는 서울엄마',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위한 '다문화 가족 행복 프로젝트'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었다.
이처럼 배움은 나이와 환경을 떠나서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또한 삶의 질과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준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할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 77곳을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평생교육기관간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당면문제 해결방안추진 및 특화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을 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품격 있는 서울시민 의식 함양과 소외계층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분야별 프로그램’, 사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자녀 만들기’, 급증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적·문화적 안정을 돕는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등 ‘주제 지정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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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평생교육을 통해 천만 시민이 서울 생활을 더 즐겁게 하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고품질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며, 우수 평생교육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설명회를 2.16일(수) 서울 종로구청 대강당(구청앞 소방서 건물 4층)에서 10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 방법은 2.11~2.28일까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의 시정소식 내 ‘새소식’ 난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하여, 2.24~2.28일(10:00~17:00) 동안 신청기관 소재지 관할 자치구 평생교육 담당부서(교육지원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 평생교육과 ☎ 02)2171-2544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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