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신호등 성능 개선

admin

발행일 2007.04.19. 00:00

수정일 2007.04.19. 00:00

조회 998


검증된 제품만 구매, 설치기준도 보완

서울시내 보행 신호등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시내 장애인용 음향신호기와 보행자용 잔여시간 표시기를 전량 조사한 결과 음향신호기는 20%, 잔여시간 표시기는 14% 가량이 고장나거나 분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치된 음향신호기는 5,474개,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는 1,489개였으나 현재 음향신호기 4,340개, 잔여시간 표시기 1,269개가 남아 있고, 나머지는 고장으로 철거 또는 분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는 제품의 품질보증제도 미비, 제품설치 후 체계적인 관리부재 등으로 인한 문제로 보고, 제품의 품질향상 등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우선 성능이 검증된 제품만 설치될 수 있도록 관급 자재로 직접 구매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제품의 구매방법을 개선했다.

또 납품 전 감독공무원이 일정수량을 표본으로 임의 추출하여 공인시험기관에 성능검사를 의뢰하고, 시험에 합격한 제품만 현장 반입토록 하여 불량품 납품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개선하였다.

음향신호기 및 잔여시간표시기의 설치기준도 보완·개선된다.
시각장애인단체대표, 시민단체대표, 경찰관계자, 교통전문가 등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설치기준을 세분화하고, 세분화된 설치기준의 경우에도 필요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등 융통성 있는 방안으로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고장시 즉시 보수할 수 있도록 정비방법도 개선된다.
그간 신호등 보조장치들은 고장시 철거 또는 교체해왔으나, 서울시는 앞으로 경미한 고장의 경우 즉시 수리하여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와 연간단가계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개별 제품의 내·외부에 서울시 로고, 마크, 제조번호 등을 새겨 넣어, 분실된 제품이 타지방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울시 교통시설반 ☎ 722-4209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