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도 1+1이 있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4.12. 00:00

수정일 2011.04.12. 00:00

조회 2,288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잡았다. 1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일자리 추가창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협력강화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일자리창출은 서울시가 중소기업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를 바탕으로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불리하게 작용된 중소기업의 각종 계약제도를 개선한다. 특히 시가 물품을 구매하거나 용역업체 등을 선정할 때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가산점 가중치를 기존 4점에서 6점으로 높인다. 또 하도급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1+1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 5000명

'1+1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이번에 발표한 협력강화방안에서 눈에 띄는 사업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소재 협동조합 6,700여 회원사가 참여, 1개 기업이 1명을 더 채용하는 것으로, 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초 올해 채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격려키로 했으며, 서울시 역시 연말 우수 고용 기업에 표창을 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 '우수 고용기업 인증제' 대상기업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연계 미스매칭 해소 - 2000명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고급 취업정보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공유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구인 구직에 필요한 정확한 기업 정보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공유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월 중 '구인기업 발굴단'을 운영한다. '구인기업 발굴단'은 개별기업 및 협동조합을 방문하여 구인활동을 전개, 취업동향을 파악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구인수요 발생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우선 등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중견전문인력 채용연계 및 사회적 기업 공동발굴 - 1400명

고령자 채용에도 힘을 싣는다. 서울시는 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대기업․공공기관 등에서 퇴직한 중견 관리자를 중소기업에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시니어 인턴십'을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없이 퇴직 전문인력의 노하우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형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늘린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작업장의 청소․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클린도우미', 중소기업 자녀 및 노부모 돌보미 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이 장기적으로 영업수익이 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을 통한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채용박람회 개최 - 1600명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서울시 산하 직업교육기관에서 교육시킬 수 있다. 서울시는 '우리회사 인재키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업교육 하겠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교육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시 직업교육기관은 서울종합직업학교, 한남직업학교, 상계직업학교, 엘림직업학교 등 4곳이다.

아울러 일자리 박람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일자리 박람회는 중소기업중앙회 1회, 서울시 1회 등 연 2회 개최되는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서울시 경제정책과 ☎ 02-2171-2288

#일자리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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