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양천 등 서남권 7개구 개발방식 바뀐다

하이서울뉴스 이효순

발행일 2011.03.09. 00:00

수정일 2011.03.09. 00:00

조회 2,611

강서구 등 7개 구를 포함하는 서남권이 주거지종합관리계획 지역으로 처음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남권 주거정비에 나설 예정. 대상 지역은 주거정비 사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 등 서남권 7개 자치구 65.8㎢ 일대다.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이란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를 모두 헐고 새로 짓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사업 대상지의 주거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는 등 생활권 단위로 기반시설을 포함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정비 절차는 시에서 주거지 정비에 대한 비전과 전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하면 각 자치구가 주거생활권에 대한 세부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방식. 아래 표를 보면 기존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보완된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주거지종합관리계획에는 ▲기성시가지 정비와 주거지 관리 및 보전에 관한 사항 ▲‘살기 좋은’ 주거지가 될 수 있는 정책적 비전과 가치 제시 ▲ 주거지의 현황 분석과 진단을 통한 미래 주거지의 정비·관리·보전방향 제시 ▲주거생활권역 범위 설정 및 주거지관리계획 수립 ▲주거지 정비 및 관리·보전계획 ▲주택수급 및 주거안정을 위한 계획 ▲공원·녹지 및 에너지 등 친환경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은 정비사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전․월세난 때문에 어수선한 주택시장의 심리적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소규모 개발 난립, 무분별한 단독주택지 파괴, 저렴한 주택지 감소에 따른 서민 주거 불안 등 주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주택본부 주거정비과 ☎ 02)3707-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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