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급 개시! 올해 시프트 어디어디?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02.16. 00:00

수정일 2011.02.16. 00:00

조회 7,099

전세대란으로 국민들 대다수가 월세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암울한 주택시장 뉴스를 들을 때마다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바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올해 시프트 공급물량은 시장의 수요에 비하면 총 3,525호로 적다. 그러나 2014년까지 총 2만5천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져보자. 

일단 올해는 오는 2월말 천왕2지구 등 7개 단지에서 시프트 1,416호 공급이 시작된다. 이후 6월에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 1,406호, 10월에는 은평3-5지구, 우면2-2지구 2개 단지 703호 등 총 3회에 걸쳐 시프트가 공급된다.

금년에 공급되는 지역은 양천구 신정3-1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강남구 세곡지구, 서초구 우면지구 등 여러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공급 규모도 전용 60㎡이하 1천6백호, 전용 60㎡이상 85㎡이하 1천1백호, 전용85㎡ 초과가 790호로 다양하여 청약 대기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단, 올해 공급되는 시프트는 SH공사 건설형이 3천4백호로 청약저축가입자(85㎡초과: 청약예금)만을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청약대비가 필요하겠다.

1~2인 규모 50㎡이하 도입 및 역세권 추진절차 단축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공급된 시프트는 총 15,244가구. 청약경쟁률은 평균 8.5대 1이었다. 시프트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서 자리매김했고, 무주택 서울시민들의 희망이 됐다. 물론 획일적인 주택규모나 아파트에 치중된 물량 등 보완할 점도 지적됐지만, 이 부분은 조만간 실현될 것 같다. 1~2인 및 2~3인가구를 겨냥한 50㎡이하 시프트 도입과 주거지역 내 시유지 등을 활용한 단지형 다세대 형태의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프트를 한창 연구 중이기 때문. 올 하반기에 그 세부안이 발표될 것이다.

한편 시프트와 관련한 절차 또한 최대한 간소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민간주택 건설도 급감했고, 그와 함께 역세권 민간시프트 공급도 동반 침체됐는데 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추진절차상 본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상정 전에 거치도록 하였던 시·구합동보고위원회,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자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상정토록 함에 따라 그간 사전검토에만 소요되었던 비용절감은 물론 사업속도도 최소 5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까지 서울 시프트 공급물량 묵표는 2만 5천 가구다.

문의: 주택국 주택공급과 02) 3707-4820, http://housi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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