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고가도로는 가고, 광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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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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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북부, 고립과 단절에서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도심 명물로 탈바꿈 서울역 북부에 40층 높이의 국제회의시설과 대규모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 인천공항철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면서도 그동안 서울역 북부는 철도로 고립 및 단절되고 슬램화되어있다는 이미지로 머무는 곳이 아닌 그저 거쳐 가는 곳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번에 국제회의시설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서울역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 되고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철도 이용객 및 시민을 위한 전시․회의 중심의 복합단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교통의 요지라는 최적 입지여건을 활용하여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통해 국제회의시설 및 광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중심의 도심형 컨벤션센터의 시범 모델을 정립하고자 노력했다. 새롭게 변화할 서울역북부는 중앙에 지상 9층 규모의 컨벤션을, 양측면에 27층 규모의 호텔과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며, 건축물 총 연면적은 317,000㎡ 규모다. 대규모 열린 광장 조성해 경복궁-덕수궁 잇는 역사문화축 역할 수행 또한,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철도선로 상부를 데크화하여 친환경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23,700㎡의 광장을 조성하여 친환경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서울역과 연계되도록 건설된 대규모의 열린 광장은 경복궁 - 덕수궁 - 서울역 - 숭례문 - 서소문공원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의 종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다. 이 열린 광장은 '친환경'을 주제로 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 재활용' 및 첨단 친환경 요소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하며, 일반 건물 대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50%~75% 수준까지 절감하고자 하고 있다.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연간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서울의 브랜드 가치 상승, 도시경쟁력 제고, 그리고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로 강남․북 균형발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역 주변 정비와 고가도로를 철거함으로써 서울역이 보다 밝아지고 경관이 개선되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부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철도공사는 사업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 및 운영계획 등을 수립 중에 있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 동안 철도시설로 단절된 서울역주변이 동서축을 연결하는 보행공간과 열린 광장 조성으로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또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활력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계획은 금년말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건축 허가 및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문의: 도시관리담당관 ☎ 02)6361-3544 하이서울뉴스/박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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