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가 40년 만에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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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2,875 Date2010.08.27 00:00







유진상가 철거, 지상 48층 복합단지 조성


홍제동 유진상가가 40년 만에 철거되고, 홍제천이 복원된다. 또, 유진상가 자리에는 최고 48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가 생긴다.


서울시는 27일 홍제동 298의 9 유진상가 일대 4만 2276㎡를 정비하는 ‘홍제1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지난 2003년 11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고, 지난 5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번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홍제1구역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홍제지구 중심에 속하여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좋은 입지가 무색하게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등 노후ㆍ불량한 건물들이 밀집돼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조합설립이 인가됨에 따라 1970년 건립된 유진상가가 40년 만에 철거된다. 그 자리에는 용적률 508.6%, 최고 높이 165m의 48층 규모 아파트 3동과 업무빌딩 1동이 세워진다.


또한, 유진상가아파트 주민 등 기존 거주 주민 재정착을 위해 아파트 634세대가 건립된다. 이중 50세대는 임대아파트로,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시는 주거와 업무ㆍ상업ㆍ판매 등 주거복합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거부문 주차장은 지상으로, 업무ㆍ상업ㆍ판매부문 주차장은 지하로 구분 배치했다.



홍제천,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


아울러, 홍제천은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된다. 우선,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유진상가를 철거한 후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한다. 홍제천과 주상복합건물 사이에는 공공보행통로(폭 18m, 연장 222m)를 조성한다.


시는 이곳에 데크산책로, 휴식공간,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오픈공간(Open Space)을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04년부터 진행돼왔던 홍제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를 짓게 된다. 홍제천 구간은 홍지문부터 마포구 한강 합류지점까지 총 8.52km에 이르는데, 서울시는 그동안 유진상가가 위치한 약 400m 구간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을 복원해 왔다.


따라서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나머지 구간까지 복원하면, 홍제천 전 구간 복원이 완료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통일로를 35m→40m로 확장하고, 현재 4차로인 세검정길을 7차로로 늘린다. 아울러, 홍제동 성당앞과 인왕초등학교 후문쪽 도로를 확장해 정릉방향의 차량을 이 도로로 우회시킨다. 시는 이를 통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홍은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홍제고가는 통일~의주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2011년에 철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시공사 선정ㆍ내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5년 정비사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뉴타운사업1담당관 ☎ 02-2171-2498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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