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길몽을 꾸다

admin

발행일 2009.12.16. 00:00

수정일 2009.12.16. 00:00

조회 3,960

12월 18일~31일, 서울시창작공간 4곳 무료 송년 프로그램 실시

200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울리는 송년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서울시창작공간’ 4개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가를 위한 무료 송년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길몽(吉夢)'을 실시하는 것.

'서울시창작공간'은 도심 내 유휴시설을 예술가를 위한 창작과 교류의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되살려낸 문화예술 공간이다. 2009년 한해 동안 '남산예술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등 모두 5곳이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길몽'은 서울시창작공간 중 4개 공간이 연말을 맞아 함께 실시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금천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다.

먼저 황학동 중앙시장의 빈 지하상가를 공예 공방으로 리모델링해 현재 40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아트마켓, 체험공방, 오픈 스튜디오, 기획전, 크리스마스 설치미술전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길몽'을 진행한다.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나 에코백을 입주작가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온 가족 나들이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12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겨울문학축제 '연희와 연애하다!'를 개최한다.

영상 상영회, 문학 심포지엄, 특별강연, 시낭송회, 신간 낭독회, 미디어 실험과 북아트 전시 등 모두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신달자, 안도현, 유종호 등 이름난 문인들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문인과 예술가 뿐 아니라 수능시험을 끝낸 청소년이나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금천구 독산동의 인쇄공장에서 창작공간으로 변신한 ‘금천예술공장’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12월 22일, 1970년대 그룹사운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콘서트 '독산동 크리스마스'가 금천예술공장 내 창고동 무대에 펼쳐진다.

'독산동 크리스마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키보이스, ’히식스‘ 등 당대 최고 밴드의 주인공들이 출연해 복고와 향수 어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편 홍대 앞 문화 지원 센터인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홍대 예술가와 지역주민을 위한 겨울 콘서트 '겨울이 보낸 편지'를 12월 26~27일 이틀 동안 연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기타리스트 박지원 등 역량 있는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대중적이고 편안한 음악들로 꾸며지는 훈훈한 하우스 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창작공간 4개 공간의 합동 송년 프로젝트인 '크리스마스 길몽'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서울시민에게 창작공간이 개방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가와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한편 연말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의미 있는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 02) 3290-7077

하이서울뉴스/송현주

#크리스마스 #길몽 #창작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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