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먹는 한우고기, 진짜일까?

admin

발행일 2009.05.15. 00:00

수정일 2009.05.15. 00:00

조회 1,350

지난 4월 시작된 무료 한우 유전자 검사,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

작년 한 해 인터넷과 신문을 뜨겁게 달궜던 뉴스 중 하나는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 문제였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급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거나 아이들이 먹는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은 쉴 새 없이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씻어드리고자, 서울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초등학교 급식소 납품 쇠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했다. 초등학교장 또는 영양교사가 자치구에 검사를 신청하면 해당 쇠고기를 수거하여 검사하는 시스템이었다. 검사결과 현재까지는 모두 한우로 판명되었으나,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중 5.3%에 불과한 31개교만이 참여 신청을 함에 따라 학부모 불안해소 차원에서 한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수거방법은 월별 수거검사 계획에 의거하여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이 합동으로 모든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현장 수거하여 검사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쇠고기를 납품한 업체는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의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검사결과까지 약 7일이 소요되며, 서울시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체계 확립

검사방법으론 이제까지 개발된 대표적인 쇠고기 원산지 판별 기술인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법과 MS(Microsatellite, 초위성체) 마커법을 사용하며, 특히 MS 마커법은 한우/수입우 판별율 100%를 보이는 방법으로 정확한 한우 판별법을 자랑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중ㆍ고등학교 등으로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과(☎ 02-6361-3862)로 직접 문의하거나 서울특별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http://fsi.seoul.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식품안전과 ☎ 02)6361-3862

하이서울뉴스/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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