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살기 편하게
admin
발행일 2008.04.15. 00:00
서울시 장애인 34만 4천 명 … 지속적 증가 추세 장애인으로 사회를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밖으로 나가려 해도 휠체어로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계단뿐인 건물 진입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이용할 수 없는 교통수단 등……. 그러나 이러한 모순된 현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와 배려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나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서울시 등록 장애인 수는 2004년 26만 7천 명에서 2007년 34만 4천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 인구 중 약 88%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후천적인 장애를 얻은 사람이라는 통계로 볼 때, 복잡해지는 현대 생활에서 장애 인구는 점점 더 늘어나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2003년 간질, 호흡기, 간, 안면, 장루(요루) 등을 장애의 범주에 포함시키면서 장애의 종류가 10종에서 15종으로 늘어나게 된 것도 장애 인구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장애인의 23.2%가 저소득 장애인이다. 이 수치는 장애인의 경제적 환경을 짐작케 하는데,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저소득 장애인은 기초생활자 7만 3천 명, 차상위 대상자 7천 명으로 모두 8만 명에 이른다. 또 40세 이상 장애인이 72.8%에 이르면서 고령화 추세를 보이는 것 역시 서울시 장애인의 실태다. 이와 같이 전체 장애 인구가 증가하고 저소득 및 고령층 장애인 비중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서울시는 장애인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4월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하이 서울 개성마당’ 이와 함께 서울시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이 서울 개성마당’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사)한국장애인총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서울시민 문화축제 ‘하이 서울 개성마당’은 장애인에 대해 좀더 폭넓게 이해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모색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여태까지 지니고 있던 구태의연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축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문화 공감대 부스 82개소가 운영되며, 특집 생방송ㆍ사랑의 밥차 나눔 콘서트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 6명에게 장애극복분야 서울시 복지상을 시상하고,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표창을 한다. 그 외 자치구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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